줄기세포 기술 이용한 백신으로 ‘췌장암’ 늦춘다
인체 종양세포, 2가지 바이러스 결합 통해 종양발현 늦춰
입력 2019.11.09 11:29 수정 2019.11.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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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으로 췌장암의 발현 및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나 주목됐다.


정저우대학교 슈앙슈앙 루(shuangshuang Lu)교수는 8일 한양대학교 HIT 센터에서 열린 ‘Asia pacific consortium of gene and cell therapy’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초기 췌장암에서 KRSA, CDKN2A와 같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췌장암의 치료제로 예방백신(Prophylactic Vaccines)이 떠오르고 있다”면서도 “현재 개발되고 있는 백신은 적절한 항원이나 항암 면역을 일으킬만한 접근법이 없다. 무엇보다 바이러스성 췌장암에만 효과를 보여 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종양 발생 전 항원을 얻기 위해서 분화에 강한 줄기세포(iPSCs)와 게놈편집 기술을 이용한 백신 연구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각 개별 환자에게 맞는 인체 세포에서 유래한 종양 세포를 추출, 종양 특이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Oncolytic Adenovirus, AdV)와 백신 바이러스(VV)를 투여해 췌장암 진행을 늦추는 기전을 세웠다. 

본 연구팀은 건강한 쥐에게서 줄기세포를 얻어 비활성화된 돌연변이 유도 유전자를 삽입한다. 다음으로 인체의 자발적 췌관 선암종(PDAC) 세포를 추출한 후 이와 결합해 변형시킨 세포에 AdV와 VV에 감염시킨 후 쥐에 투여했다. 이 때 비활성화된 돌연변이 유전자가 분화되기 시작하면서 췌장암을 일으킨다. 

이 후 미리 감염된 AdV와 VV(VIReST)가 쥐 내부에서 항암 면역 환경을 조성하게 되면서 면역활성보조세포인 CD8과 CD4가 증가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미리 투여된 두 바이러스를 다시 투여했을 때 췌장암의 발생과 진행이 지체되면서 종양재발생률을 낮추는데 80%에 가까운 효과가 있었다. 이는 쥐 모델에서 자가면역 장애를 일으키지 않았을 뿐더러 생존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루 교수는 “실제 유전자가위로 개량된 후 쥐에 투여된 종양세포는 인체 종양세포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봤을 때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라며 “줄기세포 기술을 통해 췌장암 환자들의 개개별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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