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가볍게 보다간 ‘위암’ 위험성 크다
국민 10명 중 1명 위염치료, 증상치료만으론 만성 경과에 효과없어…
입력 2019.07.26 10:41 수정 2019.07.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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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이 걸리는 감기’라고 불리며 전 국민 10명 중 1명은 위염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확인될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만성위염에서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만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위염은 크게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위염은 주로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헬리코박터균의 최초 감염,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해서 발병하게 되며, 알코올이나 진통제와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위점막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위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위의 만성 염증은 정상적인 위샘을 소실시켜 위축성 위염을 유발하고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의 위축이 발생하는 부위와 발생원인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눌 수 있다. A형은 자가면역력과 관련 위의 체부에 발생하며, B형은 주로 헬리코박터와 연관있고 위의 전정부(하단)에서 발생해 체부쪽으로 진행하여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실제 국내 만성 위축성 위염의 대부분은 B형 위염이라고 알려져 있다.

급성위염의 경우에는 명치부위의 통증과 함께 오심 및 구토가 동반될 수 있고, 상한 음식 또는 약물 복용, 과음 등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만성위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비특이적으로 배 윗부분의 통증이나 식후 복부팽만감 및 조기포만감 등 다른 소화기 질환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내시경 검사는 위염과 함께 궤양 및 암까지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위 내시경이 권장된다.

치료방법 또한 급성과 만성위염을 구분해서 진행하게 된다. 급성위염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 흡연을 삼가하는 등 생활 습관의 교정과 더불어 증상완화를 위한 위산 억제제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위염의 경우,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가 만성위염 경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우 교수는 “만성위염은 완치가 힘든 질환으로 약물 치료보다는 생활습관의 개선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감염에 의한 위염이 아닌 경우 식습관의 관리만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고 한때 유행했던 ‘단짠단짠(달고 짠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의 경우 위에 강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기 때문에 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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