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국내외 바이오벤처와 공조,.. 시너지 효과 창출
캔서롭, 마크로젠 이어 英 옥스퍼드 캔서 바이오마커스 등과 공조
입력 2018.02.06 09:34 수정 2018.02.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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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오기업들과 긴밀한 공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이왕준 이사장의 캔서롭(구 엠지메드) 인수 이후, 마크로젠, 코오롱생명과학, 시너지이노베이션 등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난해 말 영국 옥스퍼드 백메딕스사와 항암연구센터를 병원 내 설립했다.

이어 이왕준 이사장은 최근 영국 바이오 기업 옥스퍼드 캔서 바이오마커스(OCB; Oxford Cancer Biomarkers)사의 설립자인 Nick La Thangue 박사와 David Kerr 박사와 만나 명지병원과 OCB, 그리고 캔서롭 간 공동연구 및 협력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가졌다.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미팅은 이왕준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캔서롭이 OCB사의 제2 대주주인 점을 감안, OCB의 현안인 ‘콜로톡스’ 1버전과 ‘콜로프로그’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한 3자 협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OCB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체의 효과 및 독성 여부를 알려주는 ‘콜로톡스’ 1버전을 올 1분기 중에 영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암 재발률을 측정하는 ‘콜로프로그’를 중국 파트너사인 마이바이오메드사를 통해 시판할 계획이다.

특히 OCB의 Nick La Thangue 박사는 영국 및 아시아권 신제품 판매 계획과 함께 “금년 중 미국시장 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CB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종양학 교수들이 2010년에 설립한 회사로, 암진단 바이오마커 제품과 암 동반진단 플랫폼 전문업체다.

캔서롭은 2017년 5월 300만달러를 들여 OCB의 지분 17.1%를 취득해 영국기관투자자 롱월벤처스(22.5%)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캔서롭은 한국과 동남아시아에 OCB 바이오마커를 판매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캔서롭은 신생아 유전자 검사 ‘G-스캐닝’ 등의 유럽진출을 OCB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옥스퍼드 캔서 바이오마커스사와는 별도로 지난해 말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스핀아웃된 Oxford Vacmedix(약칭 OVM) 회사와 MOU를 맺고 향후 연구개발, 임상, 투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어 옥스퍼드 백메딕스사와 항암연구센터를 명지병원 내 설립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30일에는 캔서롭 연구진들과의 통합 워크숍을 갖고 공통 연구 과제를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공조체제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분자생물 실험실과 동물실험실을 겸비한 Smart Lab도 올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이어서 연구개발에 있어 병원이 실제적인 정거장 역할을 하는 물리적 공간도 갖추게 된다.

이왕준 이사장은 “올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Smart Lab, 국내외 바이오벤처기업의 핵심기술 공유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개발-임상-투자 및 비지니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연구중심병원의 뉴호라이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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