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중앙병원,MRI촬영 가능한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성공
심장혈관센터 중재시술팀
입력 2015.05.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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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에스-중앙병원(이사장 김덕용)이 MRI 촬영이 가능한 ‘제세동기’를 체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장혈관센터 중재시술팀(센터장 조대경/진료과장 이창근)은 지난 7일 심실세동에 따른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70대 남성에게 전문 심장소생술을 통한 환자 소생 후 MRI 촬영이 가능한 제세동기를 신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병원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되었던 제세동기는 자기장(자석)에 약하기 때문에 강한 자기장이 형성되는 MRI 촬영 시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기계의 수명이 끝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때문에 암이나 뇌경색, 복부 암, 척추질환, 무릎질환 등 보다 정확한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MRI촬영을 뒤로하고 컴퓨터 단층촬영(CT)에 만족해야만 했다.

시술을 받은 환자 역시 척추질환(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은 물론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동반하고 있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질환에 대한 보다 정확한 평가와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MRI촬영이 필요했다는 것.

이에 따라 중재시술팀은 MRI 촬영이 가능한 제세동기를 신체에 이식했으며 환자는 향후 무릎 및 척추질환에 대한 검사를 보다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조대경 심장혈관센터장은 "심장급사를 막기 위해 삽입형 제세동기를 이식하고 있는 환자들은 MRI 촬영이 불가능해 주요질환의 정확한 진단에 제한점이 있었다"며 "이번 시술로 이런 제한점이 풀리게 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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