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 카운터 고용 등 불법약국 53곳 '고발'
전국 100개 약국 조사…오늘 오후 2시 송파구 직접 고발
입력 2011.12.27 11:53 수정 2011.1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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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단체가 약국 불법행위에 대해 직접 조사하고 불법행위가 포착된 53곳 약국을 해당 보건소에 직접 고발할 예정이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국 100곳의 약국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100곳 중 절반이 넘는 53곳에서 일반인이 약을 판매하는 등 의료법 위반 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 불법행위를 입증하는 자료를 첨부해 당국에 고발조치하기로 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곳(강동2, 강북5, 도봉11, 마포1, 송파5, 영등포3, 종로4, 중구2), 성남4, 하남3, 춘천3, 안동 10 등 총 53개 약국이다. 이중 송파구는 전의총에서 직접 고발장을 접수하고, 다른 지역은 서면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불법행위는 일반약을 소위 카운터라 불리는 일반인이 판매한 경우가 44곳, 일반약 낱알판매(소분판매)가 8곳, 그리고 불법임의조제가 1곳이다.
 
전의총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방문한 100곳의 약국 중 무려 44곳에서 일반인이 약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가히 충격적이며 얼마나 약국의 불법행위가 만연해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심지어 약사가 아예 약국을 비워두고 무자격자인 일반인이 영업을 하는 약국도 상당수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약사들은 안전성을 주장하면서 일반의약품의 수퍼판매를 반대해왔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그러한 주장이 허구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약국의 불법행위를 감독해야 할 보건당국이 약국의 만연한 불법행위를 알면서도 관리감독을 얼마나 소홀히 해왔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약국의 불법행위를 감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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