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단체 "담뱃값 두 배 인상해야 한다"
기자회견 통해 금연운동 활성화 강조… 계류 법안 통과 촉구
입력 2010.08.11 10:34 수정 2010.08.11 11:2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보건의료단체들이 담뱃값 인상 요구 등 금연운동 활성화 정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등 6개 단체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건강과 경제 생산성에 장애가 되고,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건강위험요인인 흡연을 억제하기 위해 현 금연정책들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005년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줄어들던 흡연율이 2009년 이후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남성흡연율이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여성 흡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흡연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심각한 문제에 처해 있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단체들은 먼저 획기적 금연정책을 위해 담뱃값 두배 인상을 요구했다.  

소액의 담뱃값 인상이 금연을 촉진시키려는 의도를 달성하지 못한 채 국민의 부담만 키울 수 있다는 판단으로 두 배 이상의 인상을 촉구한 것.

단체들은 "우리나랑는 OECD 주요국 중 가장 담뱃값이 낮으며, 2000년 이후 두 차례의 담뱃값 인상을 통해 70%에 육박하던 남성 흡연율을 40%대로 낮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뱃값 대폭 인상으로 마련된 재원은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금연 사업을 위해 추진해 장기적으로 국민의료비 절감을 꾀함과 동시에 흡연 관련 질병으로 지출되는 건강보험 급여비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단체들은 금연구역 강화, 담배 광고 금지, 담배 포장 박스에 흡연경고 그림 삽입 등 비가격정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현재 18대 국회에는 15개의 비가격정책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라며 "담배규제 관련 비가격정책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개인적으로도 담배를 끊은 지 4년 6개월이 됐는데 꾸준한 운동과 함께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단체와 합심해서 국가적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금연운동을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성조숙증, 단순히 사춘기 빠른 것 아니다”…최종 키까지 좌우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보건의료단체 "담뱃값 두 배 인상해야 한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보건의료단체 "담뱃값 두 배 인상해야 한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