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 23일사직 결정 '천명'
주요 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2일 오후 교수직 사직을 결의하고 진료실을 떠나기로 결의했다.
특히 서울의대교수협의회는 22일 서울대 본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국 36개 의과대학교수를 대표하여 23일 정오부터 응급실에서 철수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18일 결의한대로 22일까지 정부의 성의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23일 교수직에서 사퇴하기로 했으며 의대생, 전공의를 포함한 의협회원에게 법적인 제제조치가 강행될 때 진료에서 물러난다는 원칙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2일 대구시 의사회 부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23일 정오부터 교수직을 사퇴하고 응급실에서 철수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그러나 교수직을 사퇴하더라도 기존의 환자는 진료를 할 것이며, 자원봉사의 형태로라도 환자를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퇴에는 서울대와 지방의 주요 의과대학을 비롯 고려의대, 이화의대, 가톨릭의대, 경희의대, 한양의대, 울산의대, 성균관의대, 중앙의대, 순천향의대, 한림의대 교수들도 22일 오후까지 교평 및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집단사직을 결의했다.
감성균
200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