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협업체 '회원약국브랜드파워 살린다'
'온누리', '메디팜', '위드팜', '홈케어', '팜메이트', '파마트', '마이팜약국'.
협업체 회원약국들의 약국 간판이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약국간판에 협업체 브랜드보다는 약국명이 더 부각됐었지만 최근 들어 약국명보다는 통일된 협업체 브랜드가 약국간판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신생협업체들의 회원약국중에는 아예 간판에 약국이름조차 없이 협업체 브랜드만을 사용하는 약국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는 분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협업체들이 브랜드인지도 확산을 위해 'C.I', 'B.I'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C.I는 'Coporation Identity', B.I는 'Brand Identity'로 회사의 이미지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통일시켜 브랜드파워를 살리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협업체들은 회원약국이 C.I전략에 따른 통일된 이미지의 간판을 사용,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통해 단골약국확보에 용이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푸른색 심벌에 캥거루를 캐릭터로 사용, 건강가족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온누리 건강은 이미 오래전부터 회원약국에 C.I전략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체인중의 하나.
메디팜도 최근 회원 약국당 100만원 정도를 투자해 약국간판을 새롭게 교체하고 '메디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TV CF를 통해 브랜드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 '팜메이트'라는 오렌지색 간판을 사용해 환자들에게 편안함과 친근감을 주고 있는 메디텔은 구원의 상징인 오렌지 띠를 패턴화해 약국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팜밴은 '홈케어'라는 브랜드를 회원약국에 사용해 이미지통일에 나서고 있고 마이팜은 간판에 약국명보다 병원전문처방조제 '마이팜약국'을 부각시키고 있다.
'옵티마케어'는 로고인 적색·청색·초록색이 천지인이라는 양·한방·건식을 응용한 현대인의 건강관리와 옵티마인의 냉철한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업체의 한 관계자는 "임의분업 상황에서는 약사자체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본격적인 분업이 시행된 후부터는 단골약국의 확보를 위해서 C.I, B.I 전략의 확대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인호
200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