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한방화장품에 주목
'먹는 한약이 아닌 바르는 한약' 개념의 한방화장품을 표방하는 피부 미용제품이 조만간 등장할...
'먹는 한약이 아닌 바르는 한약' 개념의 한방화장품을 표방하는 피부 미용제품이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다
전 경희대 안덕균 교수, 한의협 수석부회장인 한의사 강성길씨,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이은미 회장(여성한의원) 등은 (주)LAK's Skin LAB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이같은 한방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미백·노화방지 등 피부미용과 비만해소 효과가 탁월한 로션, 영양크림, 마사지크림, 스킨 등 4종의 화장품은 경희대 본초학 교실에서 6개월간 실험에서 얻어진 결과를 제품화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화장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한약성분을 1% 내외에서 5%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피부미용은 물론 피부질환의 원천적 치료 수준까지 기능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99.9% 무알콜로 청량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최대한 자연에 가깝도록 제조된 이번 제품은 미용피부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조만간 제품발표회를 거쳐 9월경 출시 예정이다.
한방피부미용학회 고문으로 있는 안덕균 교수는 “지난 6월 미국 화장품박람회에서 내추럴 제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이들 제품은 주로 한약으로 만들어져 한국에서 화장품을 만들면 탁월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 제품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무엇보다 천연물 연구자로서 미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자연소재가 뛰어난 한방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을 연구 출시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유의성 있는 우수한 한방화장품 개발, 타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 이익은 물론 한의사 특성을 살려 화장품업계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한방소재 화장품 개발에 앞서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생산을 담당할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강성길 고문은 이미 화장품회사 설립과 운영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당분간 OEM방식의 제품생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활용한 유일한 세계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방화장품 태동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대한피부미용학회 이은미 회장은 한의사로서는 세계최초로 '한방 에스테틱'을 한의원에 오픈할 예정인데 전통한의학적 치료와 스킨 보디케어를 병행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한다.
“먹는 보약, 바르는 보약”개념을 강조하는 이 원장은 건강한 아름다움(Health and beauty)을 목표로 우리 체질에 맞는 화장품 개발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뿐 아니라 피부도 책임지는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는 야무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종운
200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