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감기약구매 "브랜드보다 약사권유선호"
소비자들은 종합감기약을 구매할 경우 특정 제약업체나 브랜드보다 약사가 권유하는 제품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설문전문조사기관인 베스트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4일까지 전국 남녀 1,7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종합감기약을 약국에서 구매할 때 구매기준이 무엇이냐는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743명(53%)이 '약사의 권유에 의해 감기약을 구매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과거의 감기약 구매 경험 357명(25.4%) △특정 브랜드 138명(9.8%) △주위사람 권유 82명(5.9%) △제약업체명 66명(4.7%) 순으로 나타낫다.
또한 소비자가 선호하는 감기약이 약국에 없을 경우라도 약사가 권하는 다른 감기약을 구입(84.7%)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감기약에 대한 정보채널을 묻는 설문 결과에는 TV광고를 통해 종합감기약에 대한 정보를 획득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높은 619명(44.1%)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는 주위사람인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556명(39.6%), 신문 등 인쇄매체 131명(9.3%) 순이었다.
선호하는 종합감기약 형태는 정제류 1,207명(86%)가 가장 높았으며 △한방제품 111명(7.9%) △시럽이나 물약 51명(3.6%) △분말형태 34명(2.4%)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분업 이후 종합감기약 사용량이 어떻게 변화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변화없다(37.8%)고 응답한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으며 약간 줄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388명(27.7%)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비약은 반창고·밴드류(95.6%), 소독약·탈지면(84.4%), 소화제(78.6%), 파스류(76.1%), 연고류(74%), 감기약(54.4%), 제산제(29.1%), 지사제(27.8%), 지혈제(24.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은 감기에 걸리면 병원(24.8%)보다는 약국(38.5%)을 찾거나 자연치유(31.2%)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인호
200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