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한약재 국제 규격화 추진
국내에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국제규격화를 위한 전문가모임이 결성돼 한약의 국제규격화, 표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기관, 단체, 대학, 연구소, 제약업계, 건식업계 등 국내 한약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24일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강당에 모여 '한국 한약(생약)규격 국제화 포럼(KFHH)'을 창립했다.
KFHH(Korean Forum on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는 지난 3월 중국에서 WHO/WPRO 주관으로 아태지역 7개 국가의 관련자들이 모여 설립한 '전통의약 규격의 국제조화를 위한 포럼(FHH)'에 향후 국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KFHH는 초대의장에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장일무 교수를 선출하고, '한약(생약)자원분류 및 규격기준(1분과)' 위원장에 식약청 하광원 생약평가부장, '품질인증 및 기술정보(2분과)' 위원장에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강삼식 교수를 선출했다.
또한 1분과 내 '명명을 위한 전문가그룹(제1소분과)'에는 경희대 육창수 교수, '규격기준 표준화를 위한 전문가그룹(제2소분과)'에는 식약청 제금련 생약평가과장이 선출됐다.
2분과 내 'GAP전문가그룹(제1소분과)'에 성낙술 농촌진흥청 박사, 'GMP전문가그룹(제2소분과)'에 한병현 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이 임명됐다.
앞으로 KFHH는 국가별로 다른 한약재의 학명, 품질관리규격기준, GAP(우수한약재 생산관리기준), GMP(우수생약제제 제조관리기준) 등의 통일화를 추진하며, 오는 5월 일본에서 개최될 FHH 1분과 회의와 오는 7월 한국에서 실시되는 2분과 회의에 대표자를 참석시켜 FHH에 국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박혜원
200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