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인터뷰> 퇴임 맞은 영남대 허근 교수
前식약청장이자 30여년 간 영남대 약대 교수로 봉직해 온 허근 교수의 퇴임을 맞아 지난 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퇴임 축하연이 열렸다. 본지에서는 허근 교수의 퇴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퇴임 소감.
그 동안 활동해 오는데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준 선배, 동료, 후배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약계 현실에 교육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활동하겠다.
△ 교수 재임간 주요 연구분야와 교육 중점은?
암·노화현상·성인병 등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유해산소) 분야 연구에 대해 국내에서 선도적 그룹에 참여해 나름대로 연구해 온 것에 긍지를 느낀다. 그리고 교수로서 특히 임상약학 교육분야에 관심을 갖고 그 보강 및 중점화에 힘써왔으나 아직 미비한 현실에 못다한 책임과 아쉬움이 남는다.
△ 식약청장 재직 중 주요 활동과 기억에 남는 일은?
식약청 발족 초반에 청장을 맡아 조직구성원의 인화단결 향상을 목표로 초반 6개월 간 전력해 화합된 분위기를 만들어갔고, 재임 간 맡은바 직분에 충실히 임해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국내 신약 1호 선플라주 허가와 비아그라 판매 허가와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었던 점 등이 기억에 남는다.
△ 후배 교수·약학도에 당부하고 싶은 점.
교수들은 학생 중심에서 사회 진출 후 직능수행에 필요한 것,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학생들은 국제적 교육 수준을 지향하며 교수들에게 건설적인 건의를 하고, 스스로의 국제적 정보습득을 통해 약계 발전에 힘써야 할 것이다.
△ 퇴임 이후 계획은?
공식적으로 한국노화학회장, 과기연 봉사단 약학부장, 영남대 명예 교수로 활동하며, 임상약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봉사하고 싶고, 노화학회에서는 회원과 함께 열심히 연구활동 통해 회원들이 만족하는 국내외 학술행사 수행에 힘쓸 것이다. 또한 TG 생명과학연구소에서 집무실을 마련해 주어 이곳에서 여러 활동을 지속해 갈 계획이다.
김정준
200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