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6개월동안 10%만 빼라
가장 이상적인 체중조절법은 식이·운동용법, 약물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며 6개월동안 자신의 몸무게의 10%정도를 줄이는 것이 적당하다.
대한비만학회의‘임상비만학의 최신지견에 따르면, 체중을 5~10%만 줄이더라도 비만 관련 질병의 발생 자체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이는 체중이 5~10%만 감량되더라도 내장지방은 약 30% 정도 줄어들기 때문.
체중이 10% 감량되면 △사망률 20%감소 △당뇨 발생률 30%감소 △ 암 발생률 40%감소△ Hg 혈압 10mm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15%감소 △당뇨병에 대한 효과적인 컨트롤 가능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요요현상을 피하면서 안전하게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리덕틸이나 제니칼과 같은 안전성을 승인받은 약물치료 등을 통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 후 1년 만에 다시 찌는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한다. 이렇듯 비만은 장기적인 관리가 힘든 질병이다. 단기간의 성공은 큰 의미가 없다. 1, 2년이 지나더라도 안 찌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자주 할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고,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걷기운동이 효과적이다.
조깅과 수영, 배드민턴 등 유산소운동 역시 지방을 태우는 데 적합하다.
팔굽혀펴기와 계단 오르내리기 등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다.
이때,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등의 유연성 강화운동도 겸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식이요법으로는 하루 세 끼니를 규칙적으로 먹고, 천천히 20분 이상에 걸쳐서 먹는 것이 좋다. 이때 먹고 나서 약간의 공복감을 느끼면 좋다.
또한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고 되도록 이면 기름이 덜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평소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한데,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앉고, 걸을 때는 똑바로 서서 빠르게 걷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비만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오상우 일산백병원 비만클리닉 소장은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는 것은 먼저 체중 감량이 지방위주로 이루어져야지 수분이나 근육소실로 이루어 지지 않은 경우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1, 2년이 지나 다시 찌는 경우는 비만치료에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며 "제대로 된 비만치료에 성공하려면 비만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빠른 체중감량을 선전한다든지, 상식에 벗어난 치료를 권하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감성균
200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