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5명중 1명 장래 예상소득 비관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의사들은 장래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개원의 5명중 1명은 장래소득에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사들은 부동산을 재테크 수단 1위로 꼽고 있으며, 차는 외제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관 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인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지난 5월25 개최된 ‘병원경영 및 재테크 전략세미나’에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료인의 재테크 성향을 분석, 발표했다.
분석결과 향후 5년간 예상소득을 묻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80% 이상이 현상유지를 하거나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공별로는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의사들이 자신들의 향후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개원의의 20%가량은 향후 5년간 예상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해 적지 않은 수의 의사들이 향후 소득 감소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에 대한 관심분야는 세무조사(68,8%), 상속증여세(12.7%), 기장대리(9.8%), 양도소득세(8.7%) 순으로 나타나, 세무조사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의료인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재테크와 관련, 세미나 참가 의료인의 자산은 부동산(55%), 예,적금(28.46%), 보험(7.54%)의 구성비율로 나타나 일본의 개인자산 보유현황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은퇴 후를 고려한 재테크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0%가량이 ‘부동산’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보험'(22%)을 꼽았다.
의료인 재테크의 정보원은 언론매체, 친구, 친지의 조언, 은행의 안내 등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동산이 가장 효율적인 재테크 수단이라는 인식과는 별도로 부동산 종사자 보다는 공신력 있는 언론매체의 재테크 정보를 선호했다.
투자성향은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투자 고수익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원치 않는다고 답해 안정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해 설문에 응한 전체 응답자의 90% 가량은 국산차를 보유했고, 외제차 중에서는 렉서스(전체의 5.2%)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하고 싶은 차량도 국산(46.5%)보다 외제(52.3%)를 더 선호했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BMW'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연간 수익 2억원 미만인 153명의 개원의 봉직의 수련의(남자 126명, 여자 27명, 45세 이하 80%)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권구
200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