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전남대약대, 지자체와 협력강화 도약 모색
각 약학대학들이 지자체나 산업체 등과의 사업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및 국가적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체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학장·성충기)은 최근 본부의 단과대학발전계획서 평가사업에 따른 발전계획 보고에서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사업) 및 지자체의 특화사업 등과 연계한 천연물신약연구개발센터 설립 추진안 등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밝혔다.
성충기 학장은 오는 2005년까지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식품영양학과, 순천대 식품공학과, 여수대 해양학과, 전라남도 등과 공동으로 천연물 자원을 이용한 식품의약품 개발에 약학대학이 가지는 경쟁력을 이용 NURI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동시에 약학대학의 자립역량 개발을 목표로 천연물신약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천연물신약연구개발센터는 다산바이오레굴론사업과 NURI사업으로 센터설립의 기반을 조성하고 식약청 산하 기관인 천연물신약·한약제제개발센터의 지원을 확보해 산학협력단하에 센터를 설립, 관련 사업체의 연구용역을 수주해 수익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학장은 "전라남도가 비교적 천연물관련 한방사업에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전국 최대의 약초생산지로서의 탁월한 입지조건을 살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중부 이북권에 몰려있던 관련 기업이 남부권에도 다수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현재 GLP시설 인증을 위해 수의대와 함께 건물 SPF 설비를 호남권 최초로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중부 이남에 들어설 기업들의 독성시험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러한 시설은 대전 이북지역에만 12개 가량 분포되어 있을 뿐 대전 이남지역에는 전무한 상태이며, 약학대학의 교수들이 시험·책임요원으로 참가함으로써 단가 인하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대 약대는 이밖에도 단기적으로는 약대6년제 시행을 대비해 임상약학 강화 등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천연물신약연구개발센터 등에서의 대형연구 프로젝트 유치로 국내 대학원생 확보에 주력하는 등 대학원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약학연구센터 및 임상약학대학원 설립 등 다양한 발전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대 약대도 지난달 30일 산업체 관계자와 연구기관, 도청관계자, 약대연구 전임교수 및 포스닥·대학원·학부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부권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핵심역량강화를 위한 바이오약학산학연협의회를 개최, 산학간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목표로 대학과 산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연구와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각 지방 약학대학들의 지역발전 사업 적극동참을 통한 대학발전의 자구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김정준
200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