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로켈’ 양극성 우울증장애 치료효과 입증
쎄로켈이 양극성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하며, 양극성장애의 우울증과 관련한 광범위한 불안증과 감정적 증상을 월등히 호전시키는 효능 및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양극성장애 I, II 형 환자 우울삽화 치료에 대한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첫 대규모 임상시험의 연구에서 나온 이 결과는 최근 열린 제 157회 미국정신병학회에서 발표됐다.
양극성장애 I, II 환자 542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쎄로켈(고정투여량 하루 300mg, 600mg, 하루 한 번) 또는 위약을 투여한 ‘볼더’(BOLDER) 연구에 따르면 양극성장애 환자의 MADRS(몽고메리-아스베르그 우울정도 측정 수치)를 측정한 결과 쎄로켈을 투약 받은 환자들은 임상 2주부터 연구 종료시까지 MADRS 지수가 50% 이하로 현저하게 감소됐다.
또 쎄로켈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통계적으로 일주일 만에 분노측정을 포함한 모든 효능측면에서 현저히 개선됐으며 8주의 시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효과가 유지됐다.
쎄로켈을 투약받은 환자 중 절반정도는 양극성 우울증상 관해를 보였다.
쎄로켈을 투약받은 환자들은 해밀턴 분노정도 측정(HAM-A)에서도 위약에 비해 임상 1주부터 8주째까지 모든 측정시점에서 우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HAM-A: 600mg, 300mg, 위약에서각각 -8.6, -8.7, -5.5)
이번 임상연구팀을 이끈 조셉캘러브리스 박사( 미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병원 국립정신건강 양극성장애연구소 공동소장)는 “이번 임상시험은 양극성장애 I, II 형 환자 모두를 포함한 양극성 우울증치료제로서 쎄로켈을 연구한 첫 사례이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며, 중요한 의학적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이 결과를 토대로, 쎄로켈은 양극성장애와 관련한 우울삽화에 있어서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신분열증치료제로 81개국에서 승인, 사용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쎄로켈은 양극성장애의 조증을 적응증으로 유럽 및 미국을 포함한 23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같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권구
200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