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코오롱W-store VS CJ올리브영 '한판붙자'
최근 대기업들의 약국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들이 운영중인 대형 드럭스토어간의 진검 승부가 전개된다.
CJ 올리브영과 코오롱 웰케어가 동일지역에서 각각 드럭스토어를 개점, 경쟁이 불가피해진 것.
이에 따라 최근 시장개방과 법인약국 논의로 인해 드럭스토어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일선 약사들이 양측의 경쟁에 흥미로운 시선을 던지고 있다.
최근 올리브영은 서울 성신여대 인근에 제 17호점을 개설했다.
이번 17호점은 지난 5월 말 개점한 코오롱 웰케어 1호점과 200M 거리내에 위치해 있다.
성신여대와 한성대 등 대학생 유동인구와 상업밀집지구라는 특징으로 인해 대기업 드럭스토어가 잇따라 개설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약국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들 약국들은 단순히 약국간의 경쟁을 넘어 'Health&Beauty'를 표방하며 약국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는 코오롱과 CJ의 양 기업간의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으게 됐다.
'올리브약국'이 포함된 올리브영 17호점은 `세계 최고수준의 Health&Beauty 전문 유통회사로 성장하여 고객과 주주의 신뢰와 사랑을' 컨셉으로 약국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과 건강식품은 매장 제일 안쪽에 배치하는 한편 뷰티관련 상품을 매점 전체를 통해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코오롱 W-store는 최근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웰빙’을 약국의 전문성과 접목시킴으로써 기존의 드럭스토어와 건강식품전문점과는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비타민, 영양제, 다이어트 용품, 건강음료 등을 비롯해, 전문기능성 화장품, 건강 리빙용품 등을 세분화 하여 비치했고,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받으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와 관련 양측은 최근 고객들의 눈길을 잡는 다양한 특가이벤트를 진행하며 앞으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16일부터 25일까지 가그린 380ml를 1800원에 판매하는 등 인기상품에 대한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기간중 피부측정, 녹차시음, 메이크업 시연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맞서 코오롱 W-store는 `애기야 가자! 바캉스 가자!'라는 슬로건아래 바캉스 관련상품을 50-20% 할인하는 특별판매전을 실시하고 있다.
감성균
200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