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성망막증 치료 대규모 국제시험 진행
JRAAS지 (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 저널)는 31일 다이렉트 (DIRECT: 당뇨성 망막증에 대한 칸데살탄 효능 임상시험)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총 5,231명의 피험자들이 무작위로 배정된 대규모 임상 시험의 시작 시점 기준 데이터를 공식 발표했다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밝혔다.
다이렉트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ARB)의 일종인 ‘칸데살탄 실렉세틸’ 이 레닌-안지오텐신계 (RAS)에 작용하여 당뇨성 망막증의 발현 및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 시험이다.
당뇨성 망막증은 당뇨에 의한 미세 혈관 합병증으로서, 빛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안구 뒷면의 신경 밀집 지역인 망막을 손상시키는 질병이다.
이번 임상은 30개국에 소재한 309개의 임상 기관에서 총 5,231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을 통해 32 mg의 칸데살탄 실렉세틸이나 위약을 처방, ▶당뇨성 망막증이 없는 제 1 형 당뇨 환자에 대한 1차 예방 (n = 1421)▶당뇨성 망막증이 있는 제 1 형 당뇨 환자에 대한 2차 예방 (n = 1905) ▶당뇨성 망막증이 있는 제 2 형 당뇨 환자에 대한 2차 예방 (n = 1905)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HbA1c 수치의 평균값은, 제 1 형 당뇨 환자에 대한 1차 예방에서는 8.1%, 제 1 형 당뇨 환자에 대한 2차 예방에서는 8.5%, 제 2 형 당뇨 환자에 대한 2차 예방에서는 8.2%로 각각 나타났다.
또 2차 예방에 해당하는 제 1 형 당뇨 환자의 49%가 적어도 한 쪽 눈에서 경미한 비증식형 망막증 증세를 보였으며, 9%는 경미하거나 다소 위중한 비증식형 망막증 증세를 보였다.
제 2 형 당뇨 환자의 경우, 17%는 경미하거나 다소 위중한 비증식형 망막증 증세를 보였으며 나머지는 덜 위중한망막증 증세를 보였다.
다이렉트 프로그램 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오덴세 시 소재 남 덴마크 대학 안느 카트린 숄리에교수는 "다이렉트 프로그램은 당뇨성 망막증에 의한 시력 감퇴와의 싸움에 있어 하나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 임상 시험이 칸데살탄 실렉세틸과 같은 치료제가 당뇨 환자들에게 흔히 발병되는 무서운 합병증인 당뇨성 망막증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 줄 것이기 때문에, 2007년 발표될 다이렉트 프로그램의 결과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사장이며, 심혈관계 치료부문 의 본부장인 군나르 올손은 "오랫동안 당뇨를 앓아온 환자를 실명에 이르게 하는 이 무서운 합병증은 그간 의학계가 그 필요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영역이었다“며 ”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케다 제약과 함께 당뇨성 망막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미 있는 임상 시험을 지원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권구
20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