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SS(Self-shopping)제품' 맞춤마케팅전략 매출 UP!
SS(Self-shopping, 전문·일반약 이외 기타품목)제품은 한때 약국에서 취급받지 못했고, 이미 많은 부분이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품목이다.
주로 오픈매대에 진열되는 의약외품, 의약부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중 일부, 생활용품 중에서 약국에서 유의하게 다루어지는 제품이다.
그러나 사실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이들 품목의 경우 아직도 약국매출의 약 10%, 전체취급품목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국가가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 취급여부에 따라 약국의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는 품목이다.
이에 따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약사연구공간 DOP는 서울경기약사학술제를 통해 'SS(Self-shopping)제품’의 POS 데이터 분석과 발전방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경기도 소재 약국 2곳에서 2006년 8월 1일부터 2007년 7월 31일까지 POS시스템을 이용하여 생성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한 마케팅전략을 소개했다.
△구강제품군 진열위치 변화로 매출증가
구강제품군의 경우 A와 B약국 모두 모든 세부제품군(가글류 제외)의 매출증가가 관찰됐다. 이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고객들의 관심도가 증가했으며 다양한 제품군의 구비로 수요를 충족시켰기 때문.
또한 치약의 경우 고가제품의 판매증가가 뚜렷했다.
특이할 점은 칫솔의 경우 A약국은 진열위치를 변경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반면 B약국은 인근 슈퍼마켓으로 인해 매출비중이 낮았으며, 가글품목을 추가해 일정부분 매출을 올렸다.
△밴드제품군 상처치유 트렌드변화
가장 유의할만한 품목군으로 분석됐다.
SS제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밴드제품군 중 습윤밴드류의 매출이 크게 늘어았다. 반면 대체품목군이 될 수 있는 의약품군 중 상처치유제품군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상처치유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약국마케팅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약사의 설명이 꼭 필요한 제품인 만큼 약국시장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품목으로 분류됐다.
△금연제품군 금연초 제품 퇴출 1순위
금연제품군은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금연초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품목군을 정리한다면 퇴출 1순위. 이는 금연제품군 중의 대부분이 의약품으로 이동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콘돔 품목확대·진열위치가 매출 좌우
성인제품군 중 콘돔류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콘돔 매출은 품목수의 확대가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B약국은 배후세대 대부분이 신혼부부 대상임을 고려, 품목과 가격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준비하고 골든존 위치에 진열해 매출향상을 이끌어냈다.
△모기기피밴드군 인근환경따라 마케팅전략 바꿔야
A약국의 경우 소아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비한 유아용모기기피제가 많이 판매됐다. 차후 더욱 많은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B약국은 입지적인 특성으로 새로 개발된 택지지구에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해충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다.
주변 입지 환경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약국마케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군 위생관념 강화로 고가제품 인기
1천원 이하의 저가제품보다는 2~3천원 이상의 고가제품군이 더 많이 팔렸는데, 이는 고객들의 위생관념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매출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절제품군 전형적인 유행제품
토르마린 제품의 경우 2004년 중반부터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형적인 유행제품이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테이핑제품군의 경우 관련제품정보의 확산으로 서서히 매출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보호대류와 찜질팩류 등도 약국에서 정형외과 관련 고객의 케어와 연관된 제품이기 때문에 차후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결론…다양한 종류, 가격대, 진열기법 중요
이같은 사례를 분석해 봤을 때 그렇다면 어떻게 SS제품을 약국의 블루오션으로 만들 것인가?
이에 대해 이주영, 김현익 약사는 ▷약국에 맞는 품목군을 선정할 것 ▷다양성을 갖출 것 ▷위치와 진열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A와 B약국은 비슷한 규모이지만 SS제품의 판매량은 A가 살충제>습윤밴드>관절보호대 순이고, B는 콘돔>살충제>습윤밴드 순이다. 이는 두 약국의 입지에 따라 집중해야 할 품목이 다르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으며, 한정된 진열공간과 바꿀 수 없는 약국입지라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SS제품은 고객의 눈길을 어떻게 끄느냐가 중요한 만큼 오픈 매대의 골든존의 효율적 운영과 다양한 진열기법을 이용한 이벤트, 계절적 요인(살충제, 마스크, 모기관련제품등)에 따른 위치조정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약국은 경기도 북부 시에 위치한 약국으로서 평수는 10평, 약사2인, 직원2인 근무하고 있는 약국이다. 처방과 일반매약(SS제품포함)의 매출비중은 6:4를 이루고 있다. 진열공간이 협소하지만 벽면과 매대를 활용하여 SS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2003년에 개국하여 현재 개국 4년째이며 해당기간동안 1일 평균내방객(일반매약고객)은 100.3명, 객단가는 6639원이다.
2003년에 개국한 A약국의 전체매출은 개업초기를 제외하고 SS제품군의 매출이 평균 전체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남부 시에 위치한 약국으로서 평수는 21평, 약사1인이 근무하고 있는 약국이다. 처방과 일반매약(SS제품포함)의 매출비중은 1:9를 이루고 있다.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 매대전면과 벽면과 활용하여 SS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2002년에 개국하여 현재 개국 5년째이며 해당기간동안 1일 평균내방객(일반매약고객)은 107.3명, 객단가는 6,584원이다.
2002년에 개국한 B약국의 전체매출은 1기를 제외하고 SS제품군의 매출이 전체매출의 10.45%를 차지하고 있다. A약국에 비해 더 넓은 공간확보가 가능해 더 많은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B약국의 SS제품군 매출이 높은데 이는 일반판매비중이 높고, 넓은 진열공간 다양한 품목 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감성균
20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