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수시로 바뀌는 편의점 알바, 의약품 관리 가능할까
24시 편의점에서 감기약 등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약이 판매될 예정이지만 판매자 교육에 대한 대책이 미비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5일 올 11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정 발표했다. 편의점 판매가 결정된 품목은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류 등으로 타이레놀500㎎, 판콜에이내복액, 훼스탈플러스정, 신신파스아렉스 등 13개 품목이다. 이에 복지부는 편의점 의약품 판매를 위해 제품 포장단위․표시기재 변경 등 후속조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판매 4달을 앞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편의점에서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를 책임 질 종업원 교육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편의점 점주를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할 종업원들이 자주 교체되고 있고, 대부분 나이가 어린 시간제 아르바이트 학생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의약품 품질관이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겠냐는 것이다.
편의점 종업원의 잦은 인력 교체로 점주와 종업원이 교육 이수자인지를 확인할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또, 일부 편의점에서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수습기간을 적용해 3개월 동안만 근무를 시키고 해고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앞으로 편의점 의약품 관리는 그야말로 사각지대나 나름 없다.
이에 약국과는 달리 편의점에서는 약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현재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고, 이에 따른 복용주의 의약품을 알려주는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관리를 위한 판매자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편의점 의약품 판매에 앞서 종업원의 교육방법과 교육기관 등 대한 세부적이고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재경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