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병원약사회 이은숙 후보 출마 선언…3파전 확정
제 24대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후보로 분당서울대병원 이은숙 약제부장이 등록해, 3파전이 확정 됐다.
이은숙 후보는 10일 출마의 변을 통해 "병원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우리들의 살 길이라고 역설해왔고, 지난 10여 년 동안 교육이사, 교육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병원약사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의 캐치프레이즈도‘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로 정했다. 심사숙고 끝에 병원약사회 회장의 중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우리가 함께 할 때 모두가 날아오를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었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의 당면 과제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받고 존경 받는 병원약사상을 정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약사들이 힘을 합해 모두 진정한 약의 전문가가 되고 이를 환자나 의료진이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 간 소통을 통해서 업무를 효율화하는 것도 약사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후보는 '함께하는 병원약사회'를 위한 주요 공약도 제시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회 만들기 위해 '미래전략위원회<가칭>'를 회장직속으로 설치, 운영하여 각종 보건의료현안을 분석하고 미래지향적 전략과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안의 경중과 시급성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시의적절하고 합리적인 추진력을 발휘함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회의 한 예시로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이 협업하는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병원들이 처한 환경과 현안은 각기 다르지만 업무에는 공통성이 있다. 대형병원의 업무내용을 분석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합리적으로 변형하면 중소병원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을 ‘멘토-멘티’로 연결하여 경험을 나누면 각 병원 모두에 현실적인 방안을 수립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공약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 병원약제업무의 질을 향상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업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사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다"며 "약사가 약물치료학의 전문가라는 점을 인정받도록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 즉, 환자안전관리, 감염관리, 방사선의약품 관리, 마약류 통합관리 뿐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환경 변화에서 약사의 전문성이 인정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약제업무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표준 지침’은 의료기관인증과 각종평가에 기본이 되므로, 이와 관련된 정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이와 함께 수가를 현실화를 추진, 마약관리, 산제 조제, 특수복약지도 등 반드시 약사가 수행해야 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일고 강조했다.
이에 임상약제업무 표준지침’을 마련하고 임상약제업무행위의 근거 자료화 하여 이를 “보건 의료의 질 지표”와 연계함으로써 수가 신설과 환자 안전을 위하여 약사의 전문역량을 발휘함으로써 정·관계 부처에 '임상전문약사' 필요성의 공감대를 넓히고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되도록 대한약사회, 병원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병원약사의 고질 적인 인력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관련 법 개정 등 적극적인 개선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3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은 1명 이상’ 으로 규정된 현 약사인력 기준은 종합병원에 약사 채용의 필요성을 불식시키는 대표적인 비현실적 기준으로 현실화된 법개정을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병원약사회 재정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회원확대, 연구 및 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병원약학연구재단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원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국책과제 수주, 연구사업 정착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숙원사업들에 대한 일관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이은숙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병원약사회 운영에 반영하는 자세를 갖겠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원약사로서 묵묵히 일해오신 여러분의 노고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무겁고 힘든 중책이지만 한걸음 더, 힘 있게 전진하는 병원약사회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리겠다"소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이은숙 후보는 한국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 대한약학회 부회장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이사, 한국병원약사회 교육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이은숙 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전에서는 은종영 후보(목포중앙병원), 이용화 후보(보라매병원) 등 3파전으로 치뤄진다.
최재경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