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 ‘카트원’, 심방세동 감지 정확도 애플워치 능가"
영국 임상 결과 발표
입력 2025.04.16 13:39 수정 2025.04.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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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는 스마트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카트원(CART-Ⅰ)’이 애플워치와 비교 임상 연구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감지 정확도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해당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Heart Rhythm O2’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Oxford), 사우스햄튼(Southampton), 버밍엄(Birmingham) 소재 병원 세 곳에서 환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카트원(CART-Ⅰ)’과  애플워치를 동일 조건에서 비교 분석한 대표적 연구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두 기기 단일 유도 심전도(Single-lead ECG, SL-ECG)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심방세동 감지 알고리즘 민감도와 특이도, 의료진 판독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카트원(CART-Ⅰ)’은 심방세동 감지 민감도에서 84.6%를 기록해 애플워치 69.1% 대비 유유의미하게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또 심방세동 감지 성능에서는 차이를 보였지만, 단일 유도 심전도 분석에서는 애플워치가 95.4%, ‘ㅇ(CART)’가 94.3% 민감도를 기록하며 두 기기 모두 높은 진단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심방조동(Atrial Flutter), 심방빈맥(Atrial Tachycardia) 등 다양한 부정맥 유형까지 포함해 평가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만을 이용해 심방조동, 심방빈맥 등 특정 부정맥을 진단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설명하며 의료진의 판독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동 알고리즘이 의료진의 보조 도구로서 유의미할 수 있으나, 단독 진단 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이번 연구는 ‘카트원(CART-Ⅰ)’ 심방세동 감지 성능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례”라며 “고혈압 관리에 초점을 맞춘 ‘카트 비피(CART BP)’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전반으로 임상적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지난해 반지형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를 국내 대웅제약을 통해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국민건강보험까지 적용돼 병의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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