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우크라이나 공격 사태 긴급 의료지원 제공
“민간인 목표물 돼선 안돼...자비 없는 전쟁 끝나야 한다”
입력 2025.04.07 16:42 수정 2025.04.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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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공격 사태에 긴급 의료지원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 시각 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지역 소재 크리비리흐시를 공격했다. 해당 지역 당국에 따르면 9명의 아동을 포함한 18명이 사망했다. 도시 주거지역에서 수십 명이 부상당해 해당 지역 의료진은 중증 환자들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가 소속 구급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해당 사태 발발 지역에서 긴급 의료지원을 제공, 부상자를 안정시키고 긴급 지원 및 환자 이송을 조직했다.

가장 심각한 부상 사례는 파편상을 입은 7세 여아로 골반이 골절되고 출혈성 쇼크를 일으켰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여아의 치료를 위해 구급차를 동원, 해당 아동을 크리비리흐 소재 병원에서 드니프로 소재 전문화된 시설로 이송했다.

예브헨 블리니코프(Yevhen Blinnikov) 국경없는의사회 구급대원은 “사람들이 자택 근처 차량 속에서 산 채로 불탔다. 놀이터에서 다수의 어린이 시신도 목격했다.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시각 5일자로 크리비리흐 소재 병원에 의료 물품을 기부했다. 해당 병원에는 다수 부상자가 유입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해당 지역내 과부하에 걸린 병원에서 환자를 전문화된 시설로 이송해야 할 경우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있다.  

토마스 마르체즈(Thomas Marchese) 국경없는의사회 우크라이나 프로그램 국장은 “우리는 이 끔찍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 자비없는 전쟁은 민간인들에게 계속해서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끝나야 한다. 민간인들은 절대로 목표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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