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치료 실패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우들, '베스레미' 조속 급여 촉구
한국혈액암협회,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패밀리데이' 개최
'하이드록시우레아' 치료 실패 환자 효과 증명...비급여 약물 한계 약가 부담

입력 2024.10.21 15:32 수정 2024.10.21 15:3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사)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0 월 19 일 ‘진성적혈구증가증 패밀리 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들 만을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약 ‘베스레미’ 보험 급여를 촉구하는 환우들 목소리를 반영해, 이들의 어려움을 지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베스레미는 올해 3월 심평원에 보험급여 심사를 신청한 상태로, 현재 급여평가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세포 내 돌연변이가 생겨 골수에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만성 혈액질환으로, 국내 환자수는 약 5,000 명으로 알려진 희귀 혈액암이다.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기기 쉬워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골수섬유증 또는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전문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행사에서 서울대병원 홍준식 교수는 참석한 환우 및 가족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 및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횐우들은 질병 진행에 대한 두려움, 기존 치료제 부작용 관리, 임산부 혹은 가임기 여성 치료 옵션, ‘하이드록시우레아’에서 ‘베스레미’(올해 초 5만면 국민동의청원으로 급여 촉구)만명 로 전환 필요성과 전환시 치료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다. 

홍준식 교수는 “환우 분들이 염원하는 만큼, 지난 7 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임상 결과, 하이드록시우레아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  대상으로도 효과가 증명됐으며, 진료 현장에서도 효과와 부작용 면에서 만족도가 높지만, 비급여 약물 한계로 약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스레미 급여화로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우석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우가족 대표는 “많은 환우들이 대안이 없어 하이드록시우레아를  계속 복용하고 있다. 하이드록시우레아로 혈액학적 수치가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베스레미가 유일한 옵션인데, 많은 환우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체 옵션이 없는 환자들을 위해 유일한 치료제인 베스레미를 경제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제약회사가 신속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국장은 “진성적혈구증가증은 장기 생존이 가능한 만성질환이기에  다른 혈액질환에 비해 투병 과정이 수월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현재 주 치료제인  하이드록시우레아 부작용이 심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불면증,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며 “환우들이 처한 어려움과 베스레미 급여화를 위한 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회사와 정부 당국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혈액암협회는 1995 년 백혈병 환우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보건복지부 인가)으로, 혈액질환 및 암 환우들의 완치와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치료비 지원, 투병 지원, 교육 및 정서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에스엘티지, AI 검사 기반 통합장비 'PRINS25'…"인쇄·검사 올인원"
린버크, 조기 고효능 치료 전략 속 1차 옵션 부상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 “서울대병원 ‘카티라이프’ 공급, 맞춤형 재생치료 이정표 마련”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기존 치료 실패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우들, '베스레미' 조속 급여 촉구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기존 치료 실패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우들, '베스레미' 조속 급여 촉구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