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혈압 환자 1,260만명 ...지속 치료자는 불과 58.7%
치료자 60%가 2제 이상 병합요법 중...안지오텐신차단제 처방 가장 많아
대한고혈압학회, 2022 고혈압 팩트시트 발표
입력 2022.11.07 06:00 수정 2022.11.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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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혈압 환자 1,260만명 중 지속해서 고혈압을 치료 중인 환자는 740만명으로, 5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는 4~5일 콘래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Hypertention Seoul 2022'를 개최하고 ‘2022 고혈압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팩트시트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혈압 환자수, 유병률, 치료율, 조절률, 의료이용 현황 등을 분석했다.
 
학회는 2018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해 팩트시트를 발간해 오고 있다.
 
팩트시트는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를 1,260만명(29.4%)으로 추정했다. 이 중 의료이용자는 1,050만명이며 치료자는 990만명이었다. 고혈압을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환자는 740만명으로 조사됐다.
 

고혈압은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 또한 증가했다. 1,260만명 중 500만명(40%)이 65세 이상이었으며, 120만명(10%)은 80세 이상이었다.
 
고혈압 치료자 중 60%가 2제 이상의 병합요법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남성에서는 40~64세, 여성에서는 80세 이상에서 고혈압 약제 병용투여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고혈압 치료자의 74%가 안지오텐신차단제, 61%가 칼슘통로차단제, 24%가 이뇨제, 15%가 베타차단제를 처방받고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20~64세 대비 65세 이상인 고혈압 유병자 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 치료로 혈압이 조절되는 유병자 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인지율 및 치료율은 전 연령대 중 65~79세 및 80세 이상에서 가장 빠르게 향상했으나 2012년 이후 향상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회 임상현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올해는 노인 고혈압의 유병 및 관리 현황 자료를 추가해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노령 인구에서의 고혈압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했다”며 “이 자료가 우리나라 노인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범국가적 노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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