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이일균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최우수논문상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신·출산에 대한 실제 진료현황’ 연구로
입력 2022.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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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이일균 교수(외과)가 최근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최근 2년간 Journal of Breast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로 선정된 논문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국제성모병원 이일균 교수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신·출산에 대한 실제 진료현황(Current Practices toward Fertility Issues for Young Breast Cancer Patients: A Survey of the Korean Breast Cancer Society; The SMARTSHIP Study)’이라는 연구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신·출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분석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를 위해 이일균 교수팀은 국내 유방외과, 종양내과 전문의 120명을 대상으로 젊은 유방암 환자의 출산문제에 대한 태도나 지식 등 전반적인 내용의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암 치료가 출산보다 중요하고, 암 치료 중 가임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유방암 전문의의 약90%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출산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는 요인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가임기 유방암 환자의 임신·출산에 대한 상담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는 재발에 대한 위험도(27.10%), 환자의 적극적인 표현 부재(24.30%), 상담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없음(21.50%), 가임력 보존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부재(16.82%) 등을 꼽았다.

이일균 교수는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젊은 유방암 환자에게 치료 전에 가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유방 전문의는 가임기의 젊은 유방암 환자에게 유방암 치료 이후의 임신과 그 안전성에 대한 최신 지견과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적절한 방법에 대해 상담을 하는 것이 최선의 결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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