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성 어지럼증도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 관리 중요
분당서울대병원 최정윤 교수팀 연구 결과 발표
입력 2022.10.25 12:19 수정 2022.10.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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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성 어지럼증도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응급실에서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양성돌발두위현훈 등 말초어지럼증의 향후 뇌졸중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어지럼증은 뇌 질환과 말초(귀)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층에서는 말초어지럼증이 많으나 중장년층을 거쳐 노인으로 갈수록 뇌혈관질환의 비율이 증가한다.
 
뇌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은 소뇌와 뇌간 혈관의 폐색 및 협착, 즉 뇌혈관 질환인 경우가 많으며, 말초어지럼증의 경우 전정신경병증, 메니에르병, 양성돌발두위현훈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말초어지럼증의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고, 다만 바이러스감염, 유전적 소인, 면역반응, 그리고 미세 혈류장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어지럼증은 매우 견디기 힘든 증상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어지럼이 발병하면 많은 경우 응급실을 방문한다.
 
현재까지 어지럼증은 뇌졸중, 뇌염증 등과 같은 위험한 원인이 있을 경우에만 신속,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조사 결과, 말초어지럼증 진단 환자는 급성 충수염(맹장염), 요석 등 비혈관성 질환에 비해 뇌졸중 위험도가 1.7배 더 높게 관찰됐다.
 
말초어지럼증의 뇌졸중 위험도는 시간에 따라 달랐는데, 증상 발생 후 1주 이내가 가장 높았고, 이후 1년까지도 비혈관성 질환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말초어지럼증에서 증상 발생 1주 이내에 뇌졸중 발생은 초기 진단의 오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1주부터 1년까지 지속되는 뇌졸중의 위험도는 말초어지럼증 발생에 미세 혈류장애의 역할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교신저자 최정윤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이번 연구는 응급실에서 말초어지럼증으로 진단된 환자도 향후 뇌졸중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높다는 것을 입증, 말초어지럼증도 맞춤형 만성관리를 통해 뇌혈관질환 예방이 필요함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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