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퇴, 마약사범 조건부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총 27명 대상 진행…지난해 외국인 마약사범 20% 증가
입력 2022.05.27 14:37 수정 2022.05.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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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23일~26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으로부터 의뢰된 교육 이수‧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총 27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자는 특히 외국인 마약사범이 많이 포함됐다.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지난해 마약류 범죄백서의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인 마약사범은 전년대비 2,339명으로 19.5% 증가해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국적별로는 태국이 8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504명, 베트남 310명 순이다. 체류 외국인이 늘고, 마약 조직과 연계해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으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급증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보다 교육대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마약사범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상자는 “국내에 돈을 벌기 위해 체류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돼 호기심에 단 한번만 사용해 본다는 것이 중독돼 처벌받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마약중독 위험성을 정확히 알게 됐고 다른 외국인들도 사전 예방 교육을 통해 처벌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마약류 사범이 계속 증가하며 대상층도 다양화됨에 따라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을 통한 맞춤형 교육이 요구된다”며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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