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관리 등 약사 역할 확대 필요
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 김나연 약사 등 병원약사회지 발표
입력 2022.03.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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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관리 측면뿐만 아니라 공중보건 효율성 증진을 위해서는 약사의 주체적이고 확대된 역할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 김나연, 박소현, 정은주, 손현경, 김다솜, 강지은 약사는 최근 한국병원약사회지 39권 1호에 게재한 ‘코로나19 백신 관리에서 근거 기반 지침의 개발과 평가’ 연구를 통해 이를 위해 법적·제도적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약사 활동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나연 약사 등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의 첫 개소지로 운영을 개시했다며 백신 관리 지침이 명확하지 않았던 기존 상황에서 관련 연구를 통해 근거에 기반한 지침을 개발하고 이를 중앙예방접종센터 약사의 업무에 적용해봄으로써 백신 관리에서 약사 역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pubmed와 google scholar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면역획득(immunization’과 ‘pharmaceutical guideline’을 키워드로 검색된 문헌을 peer review를 통해 선별한 후, 중앙예방접종센터 백신 관리 업무 표준 지침의 근거로 삼았다.

지침에 따라 진행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약사의 핵심 역할은 표준모델 구축과 확산, 콜드체인 유지, 의약품 사용오류 예방, 이상반응 관리였고, 특히 특히 의약정보의 제공, 후발 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교육 및 훈련 등 정보의 확산을 위한 약사의 역할이 중요했다.

법적으로 약사의 예방접종을 승인하는 나라에서는 고위험 환자 식별, 다학제 캠페인 참여 등 홍보활동과 백신 관련 교육 이수, 접종기록 관리 업무를 통해 약사가 적극적으로 immunization에 참여하고 있었던데 반해 법적인 이유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백신의 공급, 보관, 불출, 폐기 등 의약품 관리 부분에 한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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