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 유기동물보호소 '시온쉼터' 동물약품 지원
입력 2020.06.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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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강병구, 이하 동약협)는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유기동물보호소 ‘시온쉼터’에 심장사상충 예방약 및 심장사상충 진단키트 등 의약품을 지원했다.

시온쉼터는 2016년 5월 25일 개농장에서 도살직전의 개 22마리를 오은숙 소장이 개인구조하면서 시작된 사설보호소로 지금까지 소장의 사비, 알바, 온라인 바자,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223마리의 대형견,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은숙 소장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지만 2018년 해당 구청으로부터 철거명령과 행정처분까지 내려져 새로운 부지로 이전을 위해 힘겹게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강병구 회장은 "반려동물의 유기 문제는 더 이상 민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단순히 동물의 체내에 마이크로 칩을 삽입하여 유기한 사람에게 처벌을 내리는 차원이 아닌 근본적으로 유기가 일어나는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동물의 보호자들은 동물을 양육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으로 진료비를 꼽았으며 동물 유기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었다. 많은 동물보호소에서 구조한 유기동물들을 보면 대부분 늙거나 병이 든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강병구 회장은 "전국의 동물약국은 반려동물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고 적시에 예방약을 투여 함으로서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질병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다"며 "전국의 유기동물 보호소에 대한 봉사와 더불어 동물 유기 방지를 위한 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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