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유한양행, 생명존중 문화 확산 손잡았다
게이트키퍼 약사 양성 등 '약사랑 생명사랑' 대국민 캠페인 협약
입력 2020.05.11 06:00 수정 2020.05.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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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와 함께 건강한 정신을 가꾸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대한약사회와 유한양행이 지난 8일 대한약사회관 대의회의실에서 대국민 캠페인 '약사랑 생명사랑'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고 지역주민과 정서적 친밀도가 높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널리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약사회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 역할을 하는 게이트키퍼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8만 약사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과 약사와 환자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캠페인에 동참해준 유한양행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약국은 공적 마스크 공급 등 감염병 예방 역할을 포함해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최전방에서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생명을 사랑하는 풍토를 확대하는데 약국이 최적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유한양행이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만큼 꼭 보람을 느낄만한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약국은 심리적, 물리적 접근성이 높고, 일반 지역주민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정신보건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개선이 가능하다”며 “의약품 복약지도와 상담을 수행하면서 방문 환자들의 즐겁고 행복한 생활 습관을 조성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생명 사랑과 존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엄태순 부회장, 이진희 약사공론 사장, 신민경 여약사이사, 김대진 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유한양행 측에서는 조욱제 부사장, 이병만 전무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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