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강남구약, '산업약사회' 직접 영향…"함께 논의 필요"
"창립 반대의사 없지만, 논의 과정서 분회 입장 충분히 고려돼야"
입력 2019.06.20 12:00 수정 2019.06.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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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약사회 출범이 7월 이후로 가시화되자 약사회 단체의 세분화와 전문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뿐만 아니라 관련 지역약사회(분회)와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018년 기준 대한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제약유통업 관련 종사 회원은 2,262명 정도이다. 이들 중 제약업체가 밀집한 강남구와 서초구는 500여명의 회원이 제약 종사자로 회원 이탈이 생길 경우 회무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관련 구역 약사회 관계자는 "산업 약사회 창립에 문제를 삼을 것은 없지만, 회원 이탈에 대한 문제는 논의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자칫 특정 분회의 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으나, 2~3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이 빠진다면 회무에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산업약사회 출범은 대한약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안이지만, 회비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는 미정으로 산업약사회측은 창립 이후 약사회와 논의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대한약사회에서도 의견 수렴이나 논의가 없었다"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 대한약사회회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회원 중 약국 개설자가 20,743명(59.44%)으로 가장 많았고, 근무 약사 4,339명(12.43%)까지 포함하면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는 전체의 71.87%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계(병·의원,보건소)종사 약사가 5,415명(15.52%), 제약업계 종사 약사 1,394명(3.99%), 미취업자 1,251명(3.58%), 유통·도매종사 약사 830명(2.38%), 기타 회원 702명(2.01%), 학계 64명(0.18%), 공직 64명(0.18%), 비약업 57명(0.16%), 제약수출입종사 약사가 38명(0.11%)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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