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약사회장,'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제안…조찬휘 회장 '거절'
'대한약사회장 전권 위임, 단 검찰 불기소시 회무 복귀 조건'
입력 2017.08.14 06:11 수정 2017.08.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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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회장 이원일)가 대한약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조찬휘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대의원총회 산하 '비상대책위원'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조찬휘 회장은 의장단 사퇴 권고에 이어, 시도약사회장의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대한약사회 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는 조찬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는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회원 모두 임시총회 결과(불신임안 부결, 사퇴권고안 가결, 직무정지가처분안 가결)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약사회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가 제시한 대안은 '대한약사회장의 전권을 위임받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대의원총회 산하 의장단이 구성토록 하고, 시도약사회장협의체가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단, 조찬휘 회장의 거취는 사법적 판단으로 검찰 기소시 즉각 사퇴하고, 불기소시 회무에 정상 복귀한다는 것.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에 조찬휘 회장이 회장직은 유지하지만, 실질적인 회무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권을 맡아서 처리하고, 사법적 판단에 따라 조 회장의 거취를 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협의회의 제안에 조찬휘 회장은 거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결국 법적인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약사회의 내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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