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 50대 회장으로 덕성여대 문애리 교수가 당선됐다.
역대 약학회장 중 여자 약학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문 당선자는 약학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수 있도록 운영하면서 회원들이 바람도 반영 할 수 있는 회장이 되고자 한다.
문애리 당선자는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약학회장을 정말 하고 싶었다. 약학회에서 학술위원장, 편집위원장, 부회장을 하면서 회장으로서 약학회가 본연의 역할을 잘할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싶다"며 "출마를 늦게 결심했지만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학회를 이끌어갈 방향성에 대해 "약학회는 약학을 하는 학자들의 집단이다. 어떻게 하면 학문을 잘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제자를 잘 키울 수 있나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약학회장으로 학회일을 시작하게 되면 어떤 것을 하든 약학회장으로 일에 집중하려 한다.약학회와 상관없이 다른 것을 시작하기 보다 약학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약대 교수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약학자가 참여 할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생명과학, 자연과학, 화학, 물리 분야에서 신약개발을 하는 이들을 약학회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데, 약학회 학술강화를 위해 통합개방을 통해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문 당선자가 공약 사항으로 내세운 '수석부회장' 도입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러가지 학회내 공론을 거쳐 정해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도입 이유에 대해서는 회무의 연속성을 이유로 꼽았다.
신임 회장이 선출되고 교체되는 시기가 1월인데 취임 후 바로 3월에 중요한 춘계학술대회를 열게 되는 현 시스템은 신임 회장의 참여와 의사반영이 될수 없는 구조이다. 이에 수석 부회장제를 도입해 차기 회장이 먼저 회무에 참여하는 방식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연구비 지원 확대를 위한 대외협력 방안을 고민하고, 약학회에 약사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참여 회원을 늘리는 일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문애리 회장은 "선거기간 중 응원을 아끼지 않고 저와 제 공약에 관심을 기울여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선거기간 중 만난 회원들의 목소리를 학회 운영에 반영에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