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 약국 관련 문건 외부유출 '논란 계속된다'
해당 지역 약사회, 논란 관련 해당 도매업소에 해명요구
입력 2015.04.13 06:45 수정 2015.04.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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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약국 관련 자료가 밖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회원약국 다수의 자료가 포함된 해당 지역 약사회에서는 공식적인 대응에 나섰고, 다른 지역 약사회에서도 추이를 살피며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약국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인신상 관련 자료가 담긴 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지역 약사회 차원의 대응이 시작됐다. 문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매업소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설명을 하라는 내용의 공문이 전해졌다.

해당 지역 약사회 회장은 "공식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설명하고 "이미 공문을 통해 해당 도매업체에 내용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이번주 정해진 시각에 논란과 관련한 설명이나 해명을 요구했다는 것이 이 회장의 말이다.

특히 "일부 다른 지역 약사회장들도 여기에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고 "얘기를 들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는 따로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약사회가 공식적인 움직임에 들어간 것은 어물쩍 넘기기에는 상황이 커졌기 때문이다.

문건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여기에 거론된 상당수 약국도 이미 문건에 담긴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했고, 대충 넘어갈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더구나 약국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나 약사나 종업원과 관련한 표현 등 민감한 내용이 있어 약국과 약사사회의 반발이 적지 않다.

한 지역 약국 약사는 "취합된 자료가 허술하게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하고 "반대로 생각해서 도매업소에 대한 취합 자료가 밖으로 돌아다닌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약사는 "알려진 것처럼 약학대학 학생들이 취합한 자료라면 더욱 심각하게 고려할 부분"이라고 지적하면서 "약학대학 학생이라고 해서, 후배같은 생각에서 (약국에서) 응한 경우도 많을텐데 부정적인 부분까지 자료화 되고 외부로 유출된 것이라면 뒤통수를 맞은 느낌도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된 온라인 카페의 접근이 최근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해당 도매업소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약학대학 학생들의 활동과 보고를 돕기 위해 온라인 카페를 이용해 왔다.

최근 자료 유출이 논란이 된 이후 카페 회원이 아니면 아예 접근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관리가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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