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대비 '6배'에 낙찰된 약국 건물
종합병원 앞 약국 상황 보여줘…"실제 현황은 좀 다르다"
입력 2015.03.17 12:00 수정 2015.03.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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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매시장에서 한 종합병원 앞 약국 건물이 이목을 끌었다.

면적은 100㎡가 안되지만 감정가의 6배 금액에 낙찰되면서 종합병원 앞 약국의 처방전과 임대료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이달초 인천지방법원 경매에서는 대지면적 96㎡인 인천 서구의 한 상가가 감정가 3억 4,938만원의 572%인 20억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만도 50명이 넘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 건물에 관심을 둔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고, 결과적으로 낙찰가격도 상당히 높게 형성됐다.

응찰자 가운데는 13억원 정도와 10억원 정도를 써 내고도 낙찰에 실패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낙찰가는 해당 상가가 지난해 문을 연 종합병원 바로 앞에 있다는 점과, 1층에 현재 약국이 운영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현재 보증금이 5억원이고, 월 임대료가 1,500만원이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은 실제 운영상황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 일단 약국이 처방전을 독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녹록지 않다.

치열한 종합병원 앞 약국가를 대변하듯 그동안 주변에 또다른 약국이 생겼고, 입지를 살펴보면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초기와 비교할 때 처방전 수용 규모가 크게 바뀌었다. 때문에 해당 건물 1층 약국은 최근 1년여 사이 약국 개설약사가 바뀌었다.

이 건물에 있는 약국 A약사는 "지난해 9월부터 약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면서 "일부에 알려진 높은 임대료 얘기는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과거 얘기이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약국을 운영해 온 개설약사가 나가고, 처방전 수용률이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 알려진 것처럼 임대료가 높게 책정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A약사는 "금융기관에서 기존 대출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낙찰가가 높은 것은 낙찰자가 상황 개선을 기대하고 길게 보고 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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