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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대한약사회 선거에서 반집행부 결집을 내세운 조찬휘 후보가 집행부 출신의 박인춘후보를 누르고 압승했다.
역대 선거에서 대한약사회 집행부 측에서 내세운 후보가 불패를 이어 왔으나 이번에 그 신화가 깨진 것이다.
간선제 시절에는 대위원들의 표를 많이 확보하고 있던 약대 동문회 출신들이 타대학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회장을 배출했으나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에는 집행부 출신의 후보가 줄곧 당선됐다.
직선 1, 2기 선거에서는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 출신의 원희목씨가 연임했으며, 원희목 회장의 국회 진출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는 김구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김구 회장은 3년전 치러진 직선 3기 선거에서도 당선되며 집행부 출신 후보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이번에 실시된 직선 4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집행부 후보 불패 신화가 깨진 가장 큰 원인은 11월 15일부터 시행된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정부와 가정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동의한 중요한 이유가 더 큰 것을 빼앗기지 않은 고육지책이라고 회원들에게 호소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회원들은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를 수용한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심판한 것이다.
대의원이 회장을 뽑는 간선제 선거 상황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2001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는 송파구약사회 전영구회장, 대한약사회 원희목 총무위원장이 격돌했다.
양측의 치열한 선거전속에 막판에 약국에서 주사제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이 개정되면서 원희목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이 고배를 마셨던 것이다. 3년후 원희목씨는 대한약사회 직선제 1기 선거에 출마해 대한약사회장에 선출돼 전화위복을 하기는 했지만 승승가도를 달려 온 그에게 타격을 준 일이다.
약사직능의 침해, 축소 상황에 대해서는 일선 약사들이 약사회 집행부의 실정을 좌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불패 신화가 깨진 또 다른 이유는 일선 약사들과의 소통 부재, 독선회무도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의약분업 이후 회무 연속성을 주창하며 소수의 핵심 인력이 회무를 주도해 왔다.
집행부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불만은 고조됐지만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기존의 회무 스타일을 운영해 '독선 회무, 밀실 약사회'라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가 일반의약품의 약국와 판매 허용을 추진하던 올해초 대한약사회 집행부 독선 회무에 대해 일선 약국가의 거센 저항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선 약사회 차원에서 김구 대한약사회장 불신임안이 제출이 확산됐으며, 급기야는 대한약사회 임시총회에서 불신임안이 상정되기도 있다.
회원들과의 소통 부재, 소수의 핵심인사가 회무를 주도해 온 결과가 약사회장 선거에서 집행부 후보 낙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불패 신화가 깨진데는 집행부 후보 선출이 늦어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조찬휘 후보는 중앙대약대 단일후보 경선 과정을 거치고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든 반면, 박인춘씨가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결정된 것은 11월 1일이다.
상대 후보는 100미터 경주에서 절반이상을 달리고 있는 상황인데 집행부 후보는 출발선상에 서 있던 것이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후보가 늦게 선출된 요인은 후보 난립에 있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구본호 수석정책기획단장, 김대업 약학정보원장,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등 3명이었다.
이들은 8월경부터 후보물망에 오르내렸으나 10월 31일 박인춘 상근부회장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후보들간의 단일화 과정이 늦게 이루어지다보니 제대로 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집행부 프리미엄도 얻지 못했다는 것이 선거진영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 대한약사회 집행부 불패의 신화가 깨지고 반집행부 인사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는 결과를 가져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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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대한약사회 선거에서 반집행부 결집을 내세운 조찬휘 후보가 집행부 출신의 박인춘후보를 누르고 압승했다.
역대 선거에서 대한약사회 집행부 측에서 내세운 후보가 불패를 이어 왔으나 이번에 그 신화가 깨진 것이다.
간선제 시절에는 대위원들의 표를 많이 확보하고 있던 약대 동문회 출신들이 타대학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회장을 배출했으나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에는 집행부 출신의 후보가 줄곧 당선됐다.
직선 1, 2기 선거에서는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 출신의 원희목씨가 연임했으며, 원희목 회장의 국회 진출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는 김구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김구 회장은 3년전 치러진 직선 3기 선거에서도 당선되며 집행부 출신 후보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이번에 실시된 직선 4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집행부 후보 불패 신화가 깨진 가장 큰 원인은 11월 15일부터 시행된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정부와 가정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동의한 중요한 이유가 더 큰 것을 빼앗기지 않은 고육지책이라고 회원들에게 호소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회원들은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를 수용한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심판한 것이다.
대의원이 회장을 뽑는 간선제 선거 상황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2001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는 송파구약사회 전영구회장, 대한약사회 원희목 총무위원장이 격돌했다.
양측의 치열한 선거전속에 막판에 약국에서 주사제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이 개정되면서 원희목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이 고배를 마셨던 것이다. 3년후 원희목씨는 대한약사회 직선제 1기 선거에 출마해 대한약사회장에 선출돼 전화위복을 하기는 했지만 승승가도를 달려 온 그에게 타격을 준 일이다.
약사직능의 침해, 축소 상황에 대해서는 일선 약사들이 약사회 집행부의 실정을 좌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불패 신화가 깨진 또 다른 이유는 일선 약사들과의 소통 부재, 독선회무도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의약분업 이후 회무 연속성을 주창하며 소수의 핵심 인력이 회무를 주도해 왔다.
집행부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불만은 고조됐지만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기존의 회무 스타일을 운영해 '독선 회무, 밀실 약사회'라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가 일반의약품의 약국와 판매 허용을 추진하던 올해초 대한약사회 집행부 독선 회무에 대해 일선 약국가의 거센 저항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선 약사회 차원에서 김구 대한약사회장 불신임안이 제출이 확산됐으며, 급기야는 대한약사회 임시총회에서 불신임안이 상정되기도 있다.
회원들과의 소통 부재, 소수의 핵심인사가 회무를 주도해 온 결과가 약사회장 선거에서 집행부 후보 낙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불패 신화가 깨진데는 집행부 후보 선출이 늦어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조찬휘 후보는 중앙대약대 단일후보 경선 과정을 거치고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든 반면, 박인춘씨가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결정된 것은 11월 1일이다.
상대 후보는 100미터 경주에서 절반이상을 달리고 있는 상황인데 집행부 후보는 출발선상에 서 있던 것이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후보가 늦게 선출된 요인은 후보 난립에 있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구본호 수석정책기획단장, 김대업 약학정보원장,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등 3명이었다.
이들은 8월경부터 후보물망에 오르내렸으나 10월 31일 박인춘 상근부회장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후보들간의 단일화 과정이 늦게 이루어지다보니 제대로 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집행부 프리미엄도 얻지 못했다는 것이 선거진영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 대한약사회 집행부 불패의 신화가 깨지고 반집행부 인사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는 결과를 가져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