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인근 조제전문 약국 '일반약 구입가 미만 판매' 확산
일반약은 밑져도 조제환자 유치하면 약국 수입은 늘어
입력 2012.07.10 13:00 수정 2012.07.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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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인근에 소재한 일부 약국들이 환자 유치를 위해 일반의약품 원가 인하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의약품은 밑지고 판매하더라도 환자를 단골고객화하면 처방 1건당 1만원 내외의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들간의 처방전 수용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일부 약국들 사이에 일반의약품 구입가 미만 판매행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약국들이 환자 유치를 위해 일반의약품 원가 판매에 나섰다면, 최근 들어서는 클리닉 인근의 조제전문 약국들도 구입가 이하 판매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약국들간의 처방전 수용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인지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을 다른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의약품은 밑지고 판매하더라도 이들 환자들의 처방전을 수용하면 결국에는 남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서울의 모 약사는 "소비자들은 의약품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을 찾는다"며 "또 이들 환자들은 일반의약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 때문에 처방전을 들고 그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약국가에 따르면 조제환자 1명을 수용할 경우 평균 1만원 내외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일반의약품의 판매가격을 구입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더라도 이들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내방하면 약국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일반의약품 취급에 다소 소홀했던 클리닉 인근의 조제전문 약국들이 환자 유치를 위해 일반의약품 구입가 미만 판매 등에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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