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만에 회원 절망·울분에 빠뜨렸다"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집행부 사퇴 촉구
입력 2011.12.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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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가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해 맞서온 회원을 불과 한달만에 절망과 울분에 빠뜨렸다면서 대한약사회장과 집행부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는 지난 26일 제1차 긴급 회장단·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약사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과 집행부의 총사퇴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6만 약사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믿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복지부·국회 1인시위, 촛불집회, 궐기대회 등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해 총투쟁해 왔다"면서 "그러나 불과 한달만에 회원들을 절망과 울분에 빠뜨렸다"라고 분개했다.

특히 전체 회원의 뜻을 무시하고 대한약사회와 복지부 간 이루어진 야합에 동의할 수 없으며, 한 톨의 의약품이라도 약국 외 판매로 이어질 경우 끝까지 항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약사회에 대한 압박과 밀실협상을 즉각 중지하고, 국민보건을 위해 의약품의 안전성이 최우선되도록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이 무산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의지를 재천명했다.

 대한약사회 김구 집행부는 총사퇴하라!

서울특별시약사회 상임이사 및 분회장 일동은 의약품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의약품 중 일부를 약국 외로 판매하려 함으로써 약사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대한약사회 김구 집행부의 총사퇴를 촉구한다.

우리 6만 약사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믿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복지부·국회 1인시위, 촛불집회, 궐기대회 등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해 총투쟁해 왔으나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 불과 한 달 만에 회원들을 절망과 울분에 빠뜨렸다.

우리는 전체 회원의 뜻을 무시하고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 간의 이루어진 야합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한 톨의 의약품이라도 약국외 판매로 이어질 경우 끝까지 항전할 것임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뜻을 밝힌다.

- 다음 -

1. 6만 약사를 배신하고 약사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김 구 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작금의 사태를 책임지고 총사퇴하라.

2. 보건복지부는 약사회에 대한 압박과 밀실협상을 즉각 중지하고, 국민보건을 위하여 의약품의 안전성이 최우선 되는 정책을 추진하라.

3. 우리는 약사법 개정안이 무산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

2011년 12월 26일
서울특별시약사회 상임이사 일동
서울특별시약사회 분회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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