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조직 비대 불구…일부 위원회 '유명무실'
공직약사위 등 3곳 1년간 단 1차례 회의 개최
입력 2011.03.10 12:30 수정 2011.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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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조직은 비대해졌지만 일부 위원회는 유명무실하게 운영됐다는 지적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김구 회장이 취임하면서 부회장 및 상임이사를 대폭 증원했다.

이를 놓고 약사회 일각에서는 선거 유공자에 대한 논공행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구 회장은 효율적인 회무 운영을 위해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바 있다.

하지만 2010년 대한약사회 각 위원회별 회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년간  회의를 단 1차례만 가진 위원회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당시 제기된 논공행상, 위인설관식의 조직개편이라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년간 회의를 1차례만 개최한 위원회는 병원약사위원회, 공직약사위원회, 민생고충위원회 등 3곳이다.

또 보험위원회, 유통약사위회, 약사지도위원 등은 1년간 2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

통상 각 위원회들의 첫 회의는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간의 상견례 자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회의를 단 1차례만 개최한 위원회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각 위원회들의 사업이 독자적으로 진행되는 것보다 타위원회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이루어지는 것이 많다"며 "회장단 회의, 현안에 따른 TF 회의 등에서 회무 운영방향이 수립되고 결정되기 때문에 회의 현황만으로 각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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