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 기점으로 醫·藥 '온라인 공방전'
물리적 충돌 이후 인터넷 게시물 등 통해 논란 커져
입력 2011.01.26 09:42 수정 2011.01.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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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약사와 의사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대한약사회의 결의대회가 진행된 약사회관 앞에서 약사회 관계자와 국민건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국시연)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서 보이지 않는 설전은 커졌다.

특히 이날 국시연의 일반약 슈퍼판매 촉구 집회에 전의총 회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상황은 더욱 확대됐다.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는 23일 집회 사진에 등장하는 한 인사가 서울에서 의원을 운영중인 A씨라는 내용이 알려졌다. 또, A씨가 일반시민을 자처하면서 결의대회가 진행되는 약사회관에 들어갔다는 내용도 더해졌다.

이렇게 되자 A씨 의원 관련 사이트나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A씨와 해당 의원에 대한 부정적 게시물이 상당수 늘어났다. A씨가 운영중인 의원과 관련한 일부 게시물들은 25일 게시중단 조치 등으로 정보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반대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반대해 온라인 토론방이나 게시판에서 활동중인 약사에 대한 신상정보 노출도 일부 확인되고 있다.

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올린 한 약사는 최근 자신의 신상정보가 노출된 것 같다며 우려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는 결의대회 이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23일 물리적 충돌 관련 동영상이나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의 정보가 하나씩 공개되면서 약사사회의 논란은 진화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전국의사총연합은 "지난 23일 약사회관 앞에서 일반약 슈퍼판매를 촉구한 국시연 회원 가운데 1명이 전의총 회원인 것은 사실이지만 전의총이 관여한 것은 아니다"면서 한 회원의 개인적 의견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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