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의약품 할인 공급 정책에 깊은 유감"
서울시약사회, 관련 사실 확인…"현실화 될 경우 신중한 거래 공지할 것"
입력 2010.10.29 09:12 수정 2010.10.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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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가 최근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통하면 할인된 가격에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특정 제약사의 영업정책에 강한 우려감을 전달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는 지난 26일 중외제약 관계자를 불러 중외제약 영업사원들이 개국가에서 설명하고 다니는 중외제약의 영업정책에 관해 확인한 결과, 알려진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개국가에는 중외제약이 거래하고 있는 전국의 500여 약국에 대한 영업정책으로 처방의약품 중 오리지널약을 제외한 10여 제네릭제품을 도매를 통하지 않고 회사와 직거래할 경우 기준약가의 최대 50% 할인율을 적용해 주겠다는 내용이 알려져 왔다.

서울시약사회는 중외제약이 직거래하고 있는 전국 500여 약국은 사실상 문전약국으로 대부분의 일반약국에는 이 정책이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 관계자도 "이번 일은 문전약국에 대한 중외제약의 영업정책"이라면서 "영업사원들이 문전약국을 방문해 일부 제네릭품목을 직거래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해주겠다고 약국에 제안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중외제약 관계자에게 문전약국 위주의 직거래 영업형태는 사실상 의원 약국간의 담합을 유도한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사입 가격 차이에 의한 환자 본인부담금의 차액을 발생해 회원간 갈등을 유발하게 할 것이라고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약사회는 "약국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제약 영업 관계자들이 이러한 영업정책을 세운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실제 이와같이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중외제약에 대한 신중한 거래를 즉각 회원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약사회 회장단은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본인부담금 차이로 인해 약국과 약국, 약국과 환자 사이를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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