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자 근절, 임원 솔선수범 뜻 모아"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 약국 자정 서약식 의미 강조
입력 2010.09.27 06:07 수정 2010.09.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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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

최근 공중파 방송을 통한 약국의 불법행위가 고발되며 약사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약사회 차원의 무자격자 근절을 위한 자정 움직임이 보여 주목되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약사회는 경기도약사회. 도약사회는 지난 17일 '제5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약국 자정 서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달 25일 MBC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 '약국의 비밀'편을 통해 무자격자의 불법 의약품 취급 행태를 고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특히 이번 서약식에서는 도약사회 모든 임원들이 나서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알리며 혹시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지탄을 받고 있는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뜻이 모였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현태 회장과의 일문일답.

가장 먼저 도약사회 차원의 자정 서약식을 진행했다. 그 배경은?

- 최근 공중파 방송을 통해 약국의 치부가 다시 드러나면서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뜻에서 약국 자정 서약식을 진행하게 됐다.

그동안 소극적으로 신경을 써왔다는 생각에서 도약사회 임원들 모두가 적극적인 모습으로 해결책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모은 것이다.

일단 서약식을 진행했는데 이후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나.

- 처음으로 도약사회의 임원들이 뜻을 모았으니까 구체적인 것은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펀팜운동본부 운영위원, 도약사회 임원 뿐 아니라 분회 임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확대하려고 한다.

도약사회 차원으로 진행하려는 이번 조치가 부담스러울 듯 하다.

- 사실 약사사회의 분위기를 만든다고 여론조성을 하다보면 생각치 않은 부분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약식에 사인을 한 임원들이 전부터 마치 비약사들을 데리고 약국을 운영했던 것처럼 비춰질 수 있을 수 있어 우려가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서약식은 임원들이 힘을 합쳐서 자정 운동을 계속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방송을 통해 일부 약국의 불법, 탈법행위가 마치 약사사회 전체의 모습처럼 보이는 것이 안타깝다.

열심히 약국을 운영하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약사들을 위해서라도 약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자정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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