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신설 과정 투명화위해 철야농성 지속"
정수연 전약협 의장, "약사회 집행부 무능력함 개탄"
입력 2010.09.14 02:26 수정 2010.09.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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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정수연 의장

전국약학대학학생회연합회(이하 전약협)이 1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약대증원증설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주장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그동안 항의 집회, 총궐기대회 등을 진행하며 약대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던 전약협이 결국 철야농성이라는 칼을 빼들게 된 것.

철야농성에 앞장서고 있는 정수연 전약협 의장은 교과부의 신설약대 15개 선정, 추가증원 논의, 계약학과 등 약대 증원증설 정책은 전국의 약학도들을 끊임 없이 기만해 왔다고 강조하며 교과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다음은 정수연 의장과의 일문 일답.

철야농성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 교과부 책임자를 만나 후속 진행상황도 듣고 약대생들의 약대 신설 등과 관련한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언제까지 철야농성을 진행할 것인가?

- 일단 교과부 책임자와의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최소한 교과부 차관과의 면담이 진행되야 한다.

전약협이 주장하고 있는 부분을 간략히 정리한다면.

- 졸속적인 약대증원계획을 중단하고 교과부는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 신설약대는 재검토해야 한다. 신설약대 운영계획 이행 검토는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계획이행 미비대학은 연내에 배정을 취소해야 한다. 또 신설약대 추가증원 논의를 중단하고 실효성 없는 계약학과는 철회해야 한다.

약대 신설 결정을 돌리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 그러나 저희는 약대 신설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계속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이다.

전약협과 달리 대한약사회는 약대 신설에 대해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 대한약사회에 예비 약사들인 약대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무능력함을 개탄한다. 선배 약사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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