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약국 하루 평균 25명 방문… 매출 9만원대"
부천, 최근 30일 운영현황 분석… 새벽 2-6시 하루 평균 1-2명 꼴
입력 2010.08.30 05:32 수정 2010.08.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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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응급약국 운영이 지역별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공통점을 나타내며 향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약국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은 향후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약업신문이 경기도 부천 심야응급약국(바른손약국)의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0일 동안(7.29-8.27)의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의 약국 이용 환자수는 총 768명으로 하루 평균 25.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의 총 매출은 299만7,600원으로 1인당 평균 구입액은 3,900원, 하루 평균 매출액은 평균 9만9,920원으로 계산이 나온다.

이 같은 현황은 최근 울산시가 분석, 발표한 결과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결과로 보여진다.

울산시는 최근 한달 간의 운영현황에 대해 총 447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14.9명이 방문했고 하루 평균 매출이 5만원 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로 구입하는 의약품으로는 해열제, 두통약, 소화제, 피로회복제, 감기약, 숙취약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 별로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가 592명이 방문해 2백만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2시부터 새벽 2시가 124명 방문, 40만원대 매출로 뒤를 이었다.

새벽 2시부터 4시는 31명에 10만원대 매출, 4시부터 6시는 21명 방문에 10만원대 매출로 하루에 평균 1-2명이 방문한 셈이다. 

새벽 2시 이후 단 한명의 방문자가 없었던 날은 분석 대상인 30일 중 8일, 1명의 방문자가 있던 날은 6일이나 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워 운영이 불가능했지만 바른손약국 김유곤 약사의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시범사업이 끝나면 전체적으로 평가해서 향후 운영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까지 경기도 의정부 심야응급약국이었던 회룡프라자약국의 20일간의 운영현황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의정부시약사회에 따르면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의 약국 이용 환자수는 총 458명으로 하루 평균 22.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밤 10시부터 12시까지가 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76명, 새벽 2시부터 4시까지가 10명, 새벽 4시부터 6시까지는 단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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