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6시까지 운영할 필요성 있나?"
심야응급약국, 홍보 부족해 2시 이후 이용자 드물어
입력 2010.07.30 11:07 수정 2010.08.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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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응급약국 운영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운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용 빈도를 볼 때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새벽시간까지 굳이 문을 열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시범운영 돌입 이후 열흘 넘게 운영해 봤지만 새벽 2시 이후 약국 이용자는 드물다는 것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약사들의 얘기다.

새벽 시간에 약국 문을 여는데 대한 부담도 만만찮고, 이 시간에 근무 가능한 약사를 구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낮다는 점도 하나의 배경이 되고 있다.

시범운영에 참여중인 한 약사는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자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찾는 사람이 없는데 새벽에 근무하는 것은 더욱 곤욕스럽다"면서 "시범운영에 나선 많은 약사들이 운영시간을 바꿔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특히 "새벽 3~4시에는 졸음과 싸우는 것이 일이다"면서 "비용이나 다른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운영하라고 하면 누가 동참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일부 심야응급약국은 운영방식을 전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방의 한 약국은 이미 개설약사가 운영을 포기하는 바람에 약사회 임원이 심야응급약국 바통을 이어 받았다. 또, 일부에서는 불은 켜두지만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새벽시간 운영을 바꿨다.

또다른 참여 약사는 "홍보가 덜된 탓에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적어도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이용자가 늘어나면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고민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약사는 "이용 상황을 고려할 때 새벽 2시까지 운영은 그런대로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운영시간을 이 시간까지로만 한정해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참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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