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선거 출마 예비후보와 선거관리위원회 사이의 광고 관련 협약 얘기가 들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2개 매체로 제한하자는 논의도 있고, 1개만 진행하자거나 합의 아래 아예 진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같은 논의는 3개 매체, 지면 광고 3회 이내라는 바뀐 선거규정에 따른 고민의 결과로 후보자간의 과도한 광고 경쟁을 지양하고, 비용을 줄이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금권선거를 탈피하고, 과도한 선거비용을 줄이자는데 이견이 있을 수는 없다. 정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겠다는데 반발이 있다면 오히려 그 부분이 비판받을 일이다.
하지만 논의의 계기와 결과가 원래 목적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은 인사들은 고비용을 들인 매체광고를 시작했거나 협의를 완료했다. 일부는 특정매체와 적게는 1,000만원대에서 수천만원대 홍보비를 집행하기로 협의하고, 실제 홍보작업을 진행중이라는 관측도 있다.
논의의 배경은 사라지고 결과가 이러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흡사 광고 비용을 줄이기는 커녕, 광고제한이 없을 때 집행돼 온 선거광고 명목의 비용을 특정 1~2개 매체에 몰아주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몰아주기' 식 협의의 결과를 나머지 매체가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는 의도로 해석해야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정녕 이런 양상이 선거비용을 줄이자는 원래 의도와 맞게 가고 있는 것이고, 의도가 정당하니 비판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매체와 숫자는 우리가 선택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몰아주기 양상으로 논의를 진행할 바에는 차라리 선거공영제 얘기를 해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광고는 하나의 매체에만 집행하는 공영제 방식으로 진행할테니 해당매체와 실비만 결제하는 방식을 협의해 줄 것을 주문한다.
그것이 협의가 '몰아주기' 식으로 진행됐다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협의를 거쳐 모든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예비후보들이 있다면 공감이 간다. 하지만 일부 광고비 절감을 위해 시작된 논의가 비용 줄이기보다는 '쏠림'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석연찮은 심정이다.
당초 대한약사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을 개정하면서까지 매체수와 광고횟수를 제한한 것은 선거와 관련한 전체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한 룰에 따른 경선을 진행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하지만 2번의 직접선거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경우 '십당오락'이라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막대한 선거비용을 쏟아부었다. 선거가 끝난 이후까지 정산(?)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후보가 자신을 알리고 공약과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홍보·광고비로 집행된 비용은 실제로 얼마나 되겠는가? 상당액은 이와 무관한 득표와 매표를 위해 쓰였을 것이라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금전과 접대를 통한 매표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또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가는데 앞장서 온 일부 선거꾼은 이 기회에 반드시 약사사회에서 추방돼야 한다. 후보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뿐이지 일부 매체나 선거꾼의 눈치를 살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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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 출마 예비후보와 선거관리위원회 사이의 광고 관련 협약 얘기가 들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2개 매체로 제한하자는 논의도 있고, 1개만 진행하자거나 합의 아래 아예 진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같은 논의는 3개 매체, 지면 광고 3회 이내라는 바뀐 선거규정에 따른 고민의 결과로 후보자간의 과도한 광고 경쟁을 지양하고, 비용을 줄이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금권선거를 탈피하고, 과도한 선거비용을 줄이자는데 이견이 있을 수는 없다. 정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겠다는데 반발이 있다면 오히려 그 부분이 비판받을 일이다.
하지만 논의의 계기와 결과가 원래 목적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은 인사들은 고비용을 들인 매체광고를 시작했거나 협의를 완료했다. 일부는 특정매체와 적게는 1,000만원대에서 수천만원대 홍보비를 집행하기로 협의하고, 실제 홍보작업을 진행중이라는 관측도 있다.
논의의 배경은 사라지고 결과가 이러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흡사 광고 비용을 줄이기는 커녕, 광고제한이 없을 때 집행돼 온 선거광고 명목의 비용을 특정 1~2개 매체에 몰아주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몰아주기' 식 협의의 결과를 나머지 매체가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는 의도로 해석해야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정녕 이런 양상이 선거비용을 줄이자는 원래 의도와 맞게 가고 있는 것이고, 의도가 정당하니 비판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매체와 숫자는 우리가 선택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몰아주기 양상으로 논의를 진행할 바에는 차라리 선거공영제 얘기를 해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광고는 하나의 매체에만 집행하는 공영제 방식으로 진행할테니 해당매체와 실비만 결제하는 방식을 협의해 줄 것을 주문한다.
그것이 협의가 '몰아주기' 식으로 진행됐다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협의를 거쳐 모든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예비후보들이 있다면 공감이 간다. 하지만 일부 광고비 절감을 위해 시작된 논의가 비용 줄이기보다는 '쏠림'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석연찮은 심정이다.
당초 대한약사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을 개정하면서까지 매체수와 광고횟수를 제한한 것은 선거와 관련한 전체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한 룰에 따른 경선을 진행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하지만 2번의 직접선거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경우 '십당오락'이라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막대한 선거비용을 쏟아부었다. 선거가 끝난 이후까지 정산(?)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후보가 자신을 알리고 공약과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홍보·광고비로 집행된 비용은 실제로 얼마나 되겠는가? 상당액은 이와 무관한 득표와 매표를 위해 쓰였을 것이라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금전과 접대를 통한 매표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또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가는데 앞장서 온 일부 선거꾼은 이 기회에 반드시 약사사회에서 추방돼야 한다. 후보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뿐이지 일부 매체나 선거꾼의 눈치를 살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