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동문회 예비후보 단일화 사실상 '결렬'
29일 협의 기존 입장만 확인한 채 결론 못내
입력 2009.10.29 18:01 수정 2009.11.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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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약대동문회의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결렬됐다. 이에따라 대약 회장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김구 조찬휘 구본호씨간 3자대결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중앙대약대동문회(회장 윤대봉)는 29일 오후 동문회 사무국에서 2명의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다.

조택상 본부장·유정사 前 회장(이상, 김구 예비후보측)과 유영후(조찬휘 예비후보측) 前 회장을 비롯, 윤대봉 동문회장과 유대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는 양측이 그동안 견지해 온 입장만을 재확인한 채 회의 시작 1시간여만에 관계자들이 자리를 뜨면서 사실상 결렬됐다.

이 자리에서 김구 예비후보측은 "이번 주말 출정식 일정을 잡은 예비후보가 단일화 의지가 있는 것이냐"면서 "오늘 협의가 상대측에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 아니냐"며 입장을 표했다.

또, 윤대봉 동문회장에게 "고문단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만큼 단일화와 관련해 동문회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예비후보측은 "회칙 등 원칙에 준해서 단일화를 진행하자는 얘기"라며 "타동문까지 여론조사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방식에 부정적"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협의가 합의점을 찾기 힘든 상황이 되자 윤대봉 동문회장은 "선거가 마무리되면 동문회 총회를 개최하고, 거취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동문회 입장에서 노력했지만 이제는 중립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의과정에서는 양측의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수차례 고성이 오갔으며, 결국 감정대립이 격해 지면서 유영후 선거대책본부장(조찬휘 예비후보측)이 먼저 자리를 뜨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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