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PEET시험, 유기화학·물리추론 작년보다 어려웠다
지난 28일 치러진 제 2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은 작년보다 난이도가 다소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추론은 작년에 비해 난이도가 소폭 높아졌고, 화학추론과 유기화학추론, 물리추론은 작년보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추론은 PEET 영역 중 가장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PEET 시험은 28일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PEET는 총 1만 3,077명이 지원, 평균 7.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지원 숫자는 작년에 비해 약 2,4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언어추론 뒤로 갈수록 문제 난해
과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언어추론은 초반에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으나 듸로 갈 수록 난해한 문제들이 많아져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문의 길이는 길지 않았으나 단순히 지문을 읽는 것만으로는 이해가 어렵고,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며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있어 수험생들이 시간분배에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생물추론 난이도 평이생물추론은 작년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평이다. 작년에는 생물추론 영역에서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 구성은 작년과 비슷했고, 영역은 골고루 출제됐으나 분자생물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추론영역에서 작년보다 난이도가 약간 낮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추론 작년보다 어려워화학추론 역시 언어추론과 마찬가지로 뒤로 갈수록 난해한 문제들이 많아져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조금 어려웠다는 평이다.
계산을 요하는 문제에서 복잡한 문제들이 있었고, 상위난이도의 몇 문제에서 예년 기출문제와는 상반되는 문제가 출제됐다.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PEET나 MEET․DEET 기출문제 등에서 대부분 접해본 문제들이었다고 한다.
◆유기화학추론이 제일 어려워
올해 PEET 영역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유기화학추론이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출제 유형은 작년과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문제들이 작년보다 난해해졌다. 1번 문제부터 접근하기 쉽지 않아 더욱 어렵게 느껴졌던 것으로 보이며, 처음 접했을 때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이 많았다는 풀이다.
또한 처음 보는 반응들을 포함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출제되는 문제도 있었으며, 보기 하나하나를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 시간도 부족했다는 평이다.
◆물리추론 계산 어려운 문제 많아
마지막으로 물리추론은 계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다. 공식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평소에 접하던 유형이 아닌, 새로운 공식을 써야하는 문제가 있었고, 운동 같은 경우에도 계산하기 복잡한 문제들이 있었다.
중간중간 쉬운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일부 어려운 5~6 문항에서 시간 소요가 많아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이다. 또한 유기화학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많이 높아져 물리추론에까지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의․치․약학입시 전문교육기관 프라임MD 유준철 대표이사는 “올해 PEET는 생물추론을 제외한 영역에서 작년보다 난이도가 소폭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들의 점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에 비해 PEET 응시자가 더 늘어난 만큼 더욱 철저한 전략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PEET시험의 문제와 정답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peet.or.kr)를 통해 공개되며, 9월 1일(목)까지 5일간 이의신청기간이 주어진다. 수험생들은 9월 27일(화)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약대 원서접수가 이루어진다.
이혜선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