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사회, 약국 보험수가 개선·신상대가치 개발 '박차'
'2019년 약국수가'에 대한 협상이 다가오면서 약국 보험수가에 대한 '새로운 파이'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보험위원회는 외용제 단독 투여, 주사제·가루약 조제 등 수가 개선을 추진 중이며,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수가, 마약류의약품관리 수가, DUR 수가 신설(안) 등 신상대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약사회 박인춘 상근부회장은 지난 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약국 보험수가에 대한 새로운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 "약국 특성상 의사 진료처럼 새로운 행위별 수가를 받는 것은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며 '신 상대가치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의료의 경우, 새로운 기술이 들어 오면 자연스럽게 신상대가치로 파이가 늘어 나는데, 약국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험 수가 개선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불합리한 수가 항목에 대한 개선을 추진, 지난해 7월 '제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따라 외용제 단독조제 점수가 하향조정 된 사안을 다시 원상복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용제 단독 조제투약 빈도가 높은 약국(안과, 피부과 주변)에서 큰 폭의 상대가치점수 하향조정에 따른 손실 발생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해 외용제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재조정을 검토해 복지부와 조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복지부와 조정 수준, 시기 등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총점 고정하에 외용제 상대가치점수를 제2차 상대가치점수 개정 전 수준으로 원상복귀((현행) 4,480원 → (개선) 4,730원) 하는 방안이 검토 중에 있다고.
주사제의 경우도 단독 투여 시 조제료는 560원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처방전에 의한 주사제 단독 조제 시, 일반 처방조제와 마찬가지로 처방전 입력·검토, 투약, 복약지도 등의 행위가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수가산정 기준에 따라 ‘의약품관리료(560원, 2018년도 환산지수 기준)’만 산정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의 경우, 주사제로 처방되는 경우도 상당 수로 대한약사회는 주사제 단독투여 시 외용제 수준의 조제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제안한 바 있으며, 추후 수가 신설 근거 및 수준 등에 대해 정부와 논의할 방침이다.
또, 6세 이상 어린이 환자 및 연하곤란자·노인환자의 경우 가루약 조제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루약 조제에 따른 약사 업무량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해, 경구약(정제, 캡슐)을 가루약으로 제형 변경할 경우 연령에 제한 없이 별도 조제료를 신설하거나, 가산점수 부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수가 수준 등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지속 논의 예정이다.
신상대가치 창출을 위해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수가', '마약류의약품관리 수가'에 대한 신설 방안도 추진, 외래약국 환자에 대한 고위험약물, 마약류의약품 등에 대한 보관, 조제, 투약 등 안전관리 행위에 대한 수가 신설을 위해 현재 고위험약물 범위와 약국에서 이루어지는 안전관리 활동 등에 대해 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약국의 고위험약물 및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 수가가 신설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 지적 및 의·약단체의 지속적인 DUR수가 신설에 대한 요청으로 현재 정부 주도의 DUR수가 모델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행 DUR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단순 점검을 넘어 환자의 고위험약물 투약에 대한 약사의 안전관리 역할 마련과 안전관리 행위를 마련하고, 보상 방안 마련을 위해 안전관리 행위에 대한 정의와 업무 내용(범위)를 구체화기 위해 복지부, 심평원과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재경
2018.05.03